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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기업

글로벌 경기침체, 딥테크기업·스케일업 투자 성장으로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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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동력 부재로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 해법은 글로벌 마케팅
케이그라운드 벤처스, 아세안시장 진출 위한 협력 강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중 경쟁 심화와 경기침체로 수출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12개월 이상 무역적자가 지속되는 등 성장동력 부재로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이 재도약 할 수 있는 해법은 Deep-Tech기업의 본격 성장과 새로운 글로벌 생태계 구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국내 Deep-Tech기업 투자분야에서 대표적인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 조남훈 케이그라운드벤처스 대표는 “국내 수출기업과 스타트업 모두 새로운 글로벌 성장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민간의 Deep-Tech 투자사와 공공의 지원기관이 함께 구심점이 되어 협력 가능한 국가들과 상호투자와 글로벌 마케팅 연계로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정부출연연구소·대학교(KIST,고려대,경희대)가 중심이 되어 중견상장기업, 지자체, 창업지원/기술사업화기관(은행권청년창업재단/한국과학기술지주) 등과 함께 만든 IP/기술사업화 전문펀드 국내1호인 홍릉첨단기술사업화펀드 운용사이자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1기 스케일업팁스 운영사로 지난 2월 17일 디지털헬스케어 특구인 홍릉강소특구(최치호 단장), 싱가포르 iHealthTEC와 함께 싱가포르 현지에서 양국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IR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현지에서 만난 Deep-Tech 전문투자기관인 SG Innovate와 지난 3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한 상호간 Deep-Tech기업 투자는 물론, Open Innovation 활동, 아세안 시장 개척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고 이를 단계별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김해선 글로벌 담당 파트너 주재로 이뤄진 컨퍼런스 콜에서 SG Innovate측은 케이그라운드벤처스가 투자한 바이오헬스케어, 반도체, 배터리와 ESG 분야 투자기업과 서울 홍릉강소특구와 인천의 반도체·바이오 분야 투자프로젝트에도 큰 관심을 가졌다.

 

 

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주주와 펀드운용 파트너가 동일한 유한회사형태의 벤처캐피탈로서 차별화된 운용전략으로 분야별 전문파트너가 중심이 되어 투자기업간의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검증된 외부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프로젝트를 발굴, 투자한 이후 공공의 다양한 지원기관과 함께 Deep-Tech기업에 필요한 사업지원 및 해외시장 진출까지 지속적으로 책임있게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좋은 모델을 만들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케이그라운드벤처스 투자기업들은 어려운 수출상황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의료 및 헬스케어용 산소발생기 기업 엔에프(이상곤 대표)는 국내 대기업에 대한 납품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생체진단 반도체설계기업 네메시스(왕성호 대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기업인 휴넷플러스(차혁진 대표), 탄소섬유 리사이클링기업 카텍에이치(정진호 대표) 등의 기업들도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16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의 NUS(국립 싱가포르대) 등에서 열린 HONGNEUNG INNOPOLIS-iHealthTEC Connect 2023에는 홍릉강소특구, 홍릉펀드 운용사인 케이그라운드벤처스 관계자를 포함해 총 70여명의 양국 기업인들과 VC들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NUS iHealthtech-홍릉특구간 공동중개연구를 위한 워크샵, 사업협력 MOU 체결 및 공동 IR이 개최되어 양국의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의 육성 및 공동 R&D부문에서 지속적인 협력과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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