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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363일 맞은 우크라전, 러시아군 남부 헤르손 포격 가해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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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싱크탱크 전쟁연구소 "러군 바흐무트서 진전…쿠퍄스크 압박"
우크라 "동부 최전선서 전열 유지 중" 강조
교육당국, 침공 1년 앞두고 3일동안 원격수업 권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 포격을 가해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363일을 맞은 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개전 뒤 첫 국정 연설에 나서는 동안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 공격을 이어갔다.

 

CNN·가디언 등 외신을 종합하면, 우크라이나 남부군 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남부 헤르손에 포격을 가해 6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군은 러시아가 다연장로켓시스템으로 주거 지역과 주요 기반 시설, 유치원과 병원을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과 대중교통 정류장이 포탄을 맞았다"며 "헤르손의 민간인은 거리 한복판에서, 집과 직장에서 다치고 숨졌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여러 건물이 심하게 손상됐다. 아파트는 직격탄을 맞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푸틴 대통령의 국정연설 동안 자국 도시와 인근 지역이 20차례 공격 받았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주 오차키우시 항구 인프라도 로켓 공격을 수차례 받아 부상자 1명이 발생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점진적인 이득을 얻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군이 교착됐던 동부 바흐무트 주변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지역의 주요 병참 표적인 쿠퍄스크 인근을 압박하고 있다고도 내다봤다. 아울러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기를 철거하는 영상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바흐무트 북쪽의 파라스코비우카를 점령했다고 부연했다.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주요 목표를 향해 진격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동부 최전선에서 전열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교육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오는 24일)을 전후한 미사일 공격 가능성을 감안해 22~24일까지 원격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도록 교육 시설에 권고했다.

 

교육부는 21일 기준 전쟁 여파로 교육 시설 3128곳이 전쟁 여파로 피해를 봤으며 그 중 441곳은 완전히 파괴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소재 학교는 3일 동안 원격으로 수업한다. 키이우  군사행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앞두고 러시아군의 포격과 도발 가능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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