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법무부 경북도 외국인정책 간담회 개최

URL복사

인구감소‧균형발전 차원의 지역기반 외국인정책 해법 논의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재정착난민‧계절근로자제도 지방 협조 당부
경북도, 외국인 직업계고 유학생 유치 등 ‘글로벌 신라방 프로젝트’건의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법무부와 경북도는 16일 도청 화백당에서 도내 대학·산업계, 이민정책연구원, 경북연구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외국인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법무부에서 추진 중인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등 지역기반 이민정책에 대한 설명과 경북도에서 구상 중인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글로벌 신라방 프로젝트)」 발표가 있었으며, 대학·산업계의 건의사항 및 질의·토론으로 이어졌다.

 

먼저 법무부에서는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의 추진배경과 발급절차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면서 지방에서 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외국인의 정착과 사회통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난민발생 급증과 이에 대한 해결이 세계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재정착 난민지원」에도 중앙과 지방이 함께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계절근로 프로그램」 설명과 함께 올해는 계절근로자를 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공공형 계절근로 제도를 19개 지자체로 확대 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에서는‘확실한 지방시대, 외국인도 지방 가 살자’라는 주제로 외국인 정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이공계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글로벌 신라방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었다. 우선 도내 55개 직업계고에 동남아·CIS지역 고등학생을 입학시켜 원스톱으로 취업을 시키고 우수 대학원생들은 지역 기업에 취업하는 조건으로 학비·체류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인의 입국부터 영주·귀화까지 효율적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경북형 세종학당, 경북 비자센터(취업매칭, 비자업무 대행 등)를 신설하고 기존 가족센터와 연계해 촘촘한 정착 지원과 사회통합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토론에서 외국인 정책에 대한 다양한 제도개선, 건의사항이 개진됐다.

 

경북도교육청에서는 직업계고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에 대한 학력제한 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대학에서는 지역특화형 비자의 핵심은 취업이라고 판단해 취업 플랫폼, 취업박람회 개최 등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시군에서는 농어촌 계절근로자의 체류기간 확대와 외국인 전담 인력에 대한 건의가 주를 이뤘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모범적 외국인공동체를 조성해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경북이 선도하겠다”며, “이번에 제안된 주요 현안들은 중앙부처, 지역 유관기관, 대학, 산업계 등과 적극 협조해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