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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 맞춤형 지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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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지원기관 20곳 이상 협력, 전문자문단·지원단 운영
- 학생 지원 횟수 40회로 늘리고 학부모 상담 등도 지원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최성부)은 올해 기초학력지원센터를 활용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기초학력지원센터 운영계획’을 세우고 학교에 안내했다.

 

올해는 학습지원대상학생에게 전문적·심층적인 맞춤형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

 

전문검사와 지원이 가능한 협약기관을 지난해 13개에서 올해 2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국민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와는 난독 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난독 전문교원 양성 연수도 진행한다.

  

난독학생 지원 자문단, 경계선 지능 지원 자문단, 기초학력지원센터 운영 자문단 등 교수급 이상의 전문자문단과 기초 수리력 전문지원단, 초기 문해력 전문지원단 등 실행 연구 중심의 교원 전문지원단도 구성해 심층적·전문적 진단과 함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난독이나 경계선 지능, 복합요인으로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위한 지원은 지난해 20회기에서 40회기(50분 기준, 40분 치료와 10분 학부모 상담)로 횟수를 늘린다.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해석 상담, 지원 과정 중 학부모를 위한 상담도 2회 이상 지원한다.

 

특히, 국민대학교 읽기쓰기클리니컬센터(ERiD)에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을 활용해 방과 후에 교사가 1대1로 지원한다.

 

인공지능 기반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을 활용할 희망교사로 문해력 지원단을 꾸려 운영하고, 춘해보건대와 협조해 초등 1~2학년 한글 미해득 학생을 지원하는 읽기곤란학생 지원단도 운영한다.

 

맞춤형 학습코칭단도 운영하면서 학교로 찾아가 학습요인,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학습상담 등을 진행한다. 방학 중에는 학습지원대상학생 가운데 난독 현상이 있는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글 익히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원의 기초학력 역량을 높이기 위해 초기 문해력 지도 역량을 기를 수 있는 4단계 연수를 운영한다. 가정과 연계 지도와 학부모 인식을 변화할 수 있는 특강도 운영한다.

 

지난해 문을 연 기초학력지원센터는 전문기관 13곳과 협약을 체결하고 난독, 경계선 지능 등으로 학습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학생 152명을 지원했다.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코칭 프로그램, 여름방학 중 체험형 움터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면서 학생 60여 명에게 맞춤형 지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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