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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해외여행족 폭증...日·동남아 인기 여행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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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막혔던 해외여행 길이 열리면서 설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설 연휴는 4일간으로 짧지만, 연휴를 활용해 해외로 떠나는 국내 여행객들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이 짧은 만큼 해외 근거리 지역을 선호하면서 일본과 동남아가 이번 설 인기 여행지로 부상했다.

인터파크가 21∼24일 출발 기준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 패키지여행 예약률과 항공권 이용률이 지난해 설보다 3187%, 3135% 증가했다.

인기 여행지는 일본과 동남아다. 항공 노선별로는 일본이 절반에 가까운 48.7%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남아(36.7%), 대양주(5.5%) 순이었다.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이 발표한 2023년 설 해외 자유여행 트렌드도 마찬가지 결과를 보였다.

클룩이 지난 15일까지 예약된 설 연휴(1월 20일~1월 24일) 해외여행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 예약 건수는 작년 설 연휴 대비 1만 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설 연휴에 자유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곳은 일본과 싱가포르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클룩에서 가장 많이 예약된 나라는 ▲일본 ▲싱가포르 ▲미국 ▲태국 ▲베트남이다.

일본과 동남아 예약이 전체의 78%를 차지하며, 짧은 연휴로 인해 근거리 여행지를 찾는 트렌드가 이어졌다.

특히 작년 10월 일본의 무비자 입국이 재개된 후 일본 여행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지난 11월 일본에 입국한 외국인 방문객의 33.8%가 한국인이었으며, 설 연휴에도 활발한 일본 여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클룩의 도시별 예약 현황을 살펴보면 일본은 대표 관광지인 도쿄와 오사카 외에도 하코네, 교토 및 나라 등 근교 소도시까지 예약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행 업계의 설 연휴 특수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이라고 볼 수 있다. 팬데믹 이후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였던 여행업계는 지난해 세계 각국이 입국 시 방역 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하면서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설 연휴 상품이 대부분 예약 마감되는 등 여행 심리가 되살아난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짧은 연휴와 징검다리 연휴를 활용한 해외여행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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