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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부부, 그랜드 모스크 방문 '한-UAE 평화위해 굳게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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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사원으로 UAE최대, 세계 5번째 규모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15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세이크  그랜드 자이드 모스크를 방문했다.

그랜드 모스크는 이슬람 사원으로 UAE에서는 최대이며, 세계에서 5번째 규모다.

윤 대통령 부부는 검은색 수트 차림으로 김 여사는 이슬람 여성들이 머리에 쓰는 금박의 검정 샤일라를 둘렀다.

부부는 모스크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으며 자이드 UAE 초대 대통령 묘소에 입장했다.

이어 모스크 내부로 들어가며 바닥에 깔린 양탄자, 벽화 문양 등에 대해 질문하고 설명을 들었다. 해당 양탄자는 무게 35톤의 1700평 크기로 이음매 없이 단일 직물로 짜여진 최대 규모다. 벽화 문양은 회청색 구름문양으로, 달의 주기를 묘사한 것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모스크 외부 야외광장으로 이동하면서 '여기도서 예배를 드리나요"라고 묻기도 했다.

부부는 다시 모스크 안으로 입장했고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포용과 화합의 정신으로 대한민국과 UAE는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굳게 협력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썼다.

이후 윤 대통령 부부는 모스크 밖으로 이동해 영접을 나온 관계자들에 인사후 차량에 탑승했다.

그랜드 모스크는 평화, 관용, 다양성이라는 이슬람의 가치를 상징하는 기념시설을 건립하고자 자이드 초대 대통령이 주도해 1996년에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해, 2007년에 대중에 개방했다.

자이드 대통령은 완공을 보지못하고 2004년 서거해 유언에 따라 모스크 부지에 묘소를 세웠다.

모스크에는 2019년 프랜시스 교황, 2018년 미국 샘브라운백 백악관 종교 자유 특별고문, 2016년 영국 찰스 왕세자 등 여러 정치 종교 지도자가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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