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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나경원, 당권 도전 숙고 "당원·국민 목소리 더 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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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진박 감별사'엔 "국민·당원 판단"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3·8 전당대회 출마를 두고 고심 중인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당권 도전 여부와 관련해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조금 더 당원과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낮 12시께 서울 동작구 소재 성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 지역 성당이라서 가끔 와서 미사를 드린다. 오늘은 주일이고 해서 조용히 미사를 드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직서를 대통령실에 제출한 뒤 지방으로 이동해 잠행을 이어왔으나, 이틀 만인 이날 다시 서울로 돌아와 지역구인 동작을 지역 성당에서 개인 일정을 가진 것이다.

나 전 의원은 잠행 동안 당권 도전에 대한 의견을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나 전 의원은 설 연휴 이전에 당권 도전을 결정할지를 묻는 말에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며 "오늘은 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왔다. 조금 더 당원과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장제원 의원 등 친윤계 의원을 겨냥한 '제2의 진박(眞朴) 감별사' 비판에 대해선 "제가 설명을 일일이 드릴 문제는 아니다. 국민과 당원이 판단할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전날 공개된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받는 김기현 의원에게 추월당한 데 대해선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나 전 의원은 당초 참석하기로 했던 서울 양천갑 당원대회에 불참한다. 추후 일정에 대해선 "특별한 건 없다. 조금 더 생각해보겠다"고만 답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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