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여전한 층간소음 사각지대 공동주택 화장실, 그 해법은?

URL복사

벽배관 구조로 변경하여 층간소음 문제 해결
벽배관공법 적용 시 가장 큰 변기 배수음 26.9db...화장실 층간소음 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에 대한 불편함과 민원은 새해에는 줄어들 수 있을까.  작년 8월 23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층간소음 기준을 강화하여 국민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개정안에 따라 공동주택 직접충격소음 기준으로 주간은 43db 에서 39db로, 야간은 38db에서 34db로 4db씩 강화됐다.

 

그러나 거주하며 수시로 사용하는 화장실의 경우, 층간소음에 대한 법적인 규제는 따로 없다.

 

공동주택주택관리법 제20조 제1항 및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범위와 기준에 관한 규칙 제2조에 따르면, 입주자 또는 사용자의 활동으로 발생하는 직접충격소음과 공기전달소음이 포함되나, 욕실, 화장실 및 다용도실 등에서 급수,배수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은 제외한다고 되어 있다.

 

어떠한 규제가 만들어진다 하더라도 화장실 사용이라는 건 사생활의 자유 등 기본권 침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

 

밤 10시 이후 샤워를 금지하는 아파트가 등장하고 위층에서 화장실을 쓰는 소리에 대한 국민들의 성가심은 계속되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러한 불편함을 국민들은 계속 감수하며 살아야 하는 걸까?

 

다행히도, 최근에 시공된 다수의 아파트들은 그러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되었다.

 

배관이 우리집 바닥을 뚫고 아래집 천장에 설치 되어 있어 급,배수 소음이 아래층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었던 기존의 층하배관 구조에서 벗어나, 배관을 우리집 벽면에 비매립식으로 시공하는 벽배관 구조로 변경하여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   

▶ 기존 층하배관(왼쪽)을 벽배관 (OSP) 구조로 변경했을 경우 비교(그림=스카이시스템 제공)

 

벽배관공법을 적용했을 시 가장 큰 변기 배수음조차 26.9db로 이는 도서관 소음 보다 낮은 수치로 아래집에는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

 

즉 화장실 층간소음에서 완전히 해방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스카이시스템 관계자는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모든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화장실 사용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라며 "벽배관의 시초인 벽걸이양변기시스템은 20만개소 이상 시공을 했고, 벽배관공법 (OSP)를 개발하여 서울 강동구에 있는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를 시작으로 현재 5만 개소 이상 준공, 10만 개소 이상 설계 반영이 되어 많은 공동주택에 확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벽배관공법 (OSP)로 인해 화장실 층간소음에 대한 민원 발생 건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정부 "이스라엘 이란 공습 수출입 영향 최소화…임시선박 투입 등 추가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 긴장 격화된 가운데 정부가 국내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 논의에 나섰다. 중동사태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정부는 16일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컨퍼런스콜 형식으로 개최해 중동 사태 및 시장 동향과 국내경제 영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했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주요국 주가가 하락하고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금융·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주말에도 양국 간 무력충돌이 반복되고 향후 사태 전개 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태로 인한 금융·실물경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특이동향 발생시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괴리 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한다는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명예경주마에서 AI 동물복지까지... 말복지 수준 높인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새 정부가 동물보호에서 복지로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한 가운데 급성장하고 있는 말산업 규모에 발맞추어 말 복지를 위해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다양한 방식으로 말 복지를 추진하고 나선다. 먼저, 지난 2023년 ‘청담도끼’를 시작으로 지속 추진되어 온 명예경주마 휴양사업이 3년차를 맞이했다. 은퇴 경주마의 복지증진을 위한 동 사업은 ‘당대불패’, ‘클린업조이’, ‘백광’ 등 역대 우수 경주마를 발굴해 은퇴 후에도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복지 모델을 구축해 왔다. 최근 6번째 명예경주마로 선정된 ‘모르피스’는 활동 당시 우수한 성적과 함께 무려 9세까지 노익장을 발휘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지난 6일 제주 성이시돌 목장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진 ‘모르피스’는 경주마 시절 동료였던 ‘이스트제트’와 한 울타리에서 생활하며 편안한 여생을 보내게 된다. 한편, 첨단 인공지능(AI)을 활용한 K-동물복지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한국마사회가 국내 기업인 아이싸이랩, 에이아이포펫과 공동 개발해 온 프로젝트가 오는 7월 ‘글로벌 써밋 2025’에 공식 발표 사례로 선정되는 등 국제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문화

더보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노무현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가 오는 6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좋은 책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꾼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를 통해 ‘사람사는세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는 단순한 전시·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책을 매개로 한 시민 간 소통과 문화적 연결의 장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문화, 사람과 공간이 만나고 연결되는 진정한 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강연, 토크쇼,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공개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연 프로그램에는 강원국 작가가 참여해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김제동이 진행하는 토크쇼 ‘내 말이 그 말이에요’도 마련된다. 공연으로는 이아립의 ‘이응 품은 미음’과 오지은·김사월이 함께하는 ‘내 곁에 사람들’이 준비돼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책문화제에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유튜브 및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