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여전한 층간소음 사각지대 공동주택 화장실, 그 해법은?

URL복사

벽배관 구조로 변경하여 층간소음 문제 해결
벽배관공법 적용 시 가장 큰 변기 배수음 26.9db...화장실 층간소음 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에 대한 불편함과 민원은 새해에는 줄어들 수 있을까.  작년 8월 23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층간소음 기준을 강화하여 국민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개정안에 따라 공동주택 직접충격소음 기준으로 주간은 43db 에서 39db로, 야간은 38db에서 34db로 4db씩 강화됐다.

 

그러나 거주하며 수시로 사용하는 화장실의 경우, 층간소음에 대한 법적인 규제는 따로 없다.

 

공동주택주택관리법 제20조 제1항 및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범위와 기준에 관한 규칙 제2조에 따르면, 입주자 또는 사용자의 활동으로 발생하는 직접충격소음과 공기전달소음이 포함되나, 욕실, 화장실 및 다용도실 등에서 급수,배수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은 제외한다고 되어 있다.

 

어떠한 규제가 만들어진다 하더라도 화장실 사용이라는 건 사생활의 자유 등 기본권 침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

 

밤 10시 이후 샤워를 금지하는 아파트가 등장하고 위층에서 화장실을 쓰는 소리에 대한 국민들의 성가심은 계속되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러한 불편함을 국민들은 계속 감수하며 살아야 하는 걸까?

 

다행히도, 최근에 시공된 다수의 아파트들은 그러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되었다.

 

배관이 우리집 바닥을 뚫고 아래집 천장에 설치 되어 있어 급,배수 소음이 아래층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었던 기존의 층하배관 구조에서 벗어나, 배관을 우리집 벽면에 비매립식으로 시공하는 벽배관 구조로 변경하여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   

▶ 기존 층하배관(왼쪽)을 벽배관 (OSP) 구조로 변경했을 경우 비교(그림=스카이시스템 제공)

 

벽배관공법을 적용했을 시 가장 큰 변기 배수음조차 26.9db로 이는 도서관 소음 보다 낮은 수치로 아래집에는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

 

즉 화장실 층간소음에서 완전히 해방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스카이시스템 관계자는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모든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화장실 사용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라며 "벽배관의 시초인 벽걸이양변기시스템은 20만개소 이상 시공을 했고, 벽배관공법 (OSP)를 개발하여 서울 강동구에 있는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를 시작으로 현재 5만 개소 이상 준공, 10만 개소 이상 설계 반영이 되어 많은 공동주택에 확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벽배관공법 (OSP)로 인해 화장실 층간소음에 대한 민원 발생 건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홍준표 핵심 그룹 이재명 지지선언 환영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진짜 대한민국’국민대통합위원회(권오을․이석연․이인기․임기택 공동위원장)는 13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핵심 지지그룹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홍사모‧홍사랑‧국민통합연대‧홍준표캠프SNS팀 등으로 구성된‘홍준표와 함께 한 사람들’은 홍준표 전 시장의 전통적인 지지그룹으로써 이재명 후보의 대국민통합행보에 커다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표와 함께 한 사람들’이 이재명 후보를 전격지지 선언한 것은 이재명 후보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홍준표 선배님의 국가경영의 꿈, 특히 제7공화국의 꿈...특히 좌우통합정부를 만들어 위기를 극복하고 전진하자는 그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등, 국민대통합을 진정성 있게 추진하려는 모습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인기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은‘홍준표와 함께 한 사람들’의 지지선언에 대해“홍준표 전 시장의 핵심 지지그룹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함으로써 국민대통합의 절반은 완수한 셈”이라며,“이들의 지지선언이 1회성 선거용 이벤트가 아니라 통합정부 구성의 마중물로 기능하도록 구체적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세종대왕의 위업과 유덕을 기리는 숭모제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곽수철)는 5월 15일 오전 11시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 영릉(英陵, 세종과 소헌왕후)에서 「세종대왕 나신 날 628돌 기념 숭모제전(崇慕祭典)」을 거행한다. 「숭모제전」은 우리 민족의 큰 스승이자,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글 창제를 비롯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이룩하며 빛나는 업적을 남긴 성군 세종대왕의 위업과 유덕을 기리는 행사이다. 숭모제향(崇慕祭享)은 ▲ 헌관의 분향과 헌작 ▲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 헌화와 분향 ▲ 축사 ▲ 세종대왕이 지은 궁중음악인 ‘여민락(與民樂)’ 연주와 세종대왕이 나라의 평안과 국운의 번창을 기원하고, 태조의 공덕을 칭송하기 위해 직접 창작한 궁중무용인 ‘봉래의(鳳來儀)’ 공연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행사 당일 정오와 오후 3시에는 전통적인 기예와 해학적인 재담이 함께 펼쳐지는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줄타기, 살판, 버나, 풍물)’ 공연이 열리며, 조선의 군주로서 또한 한 인간으로서 대왕의 위대한 일생을 회고하는 ‘성군 세종, 탄신과 안식’ 특별전이 오는 7월 13일까지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진행된다. 한편,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