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5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경상북도-남부발전, 온실가스 감축 위해 손 잡았다

URL복사

- 28일 농업·농촌 온실가스 감축사업 업무협약 체결 -
- 농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및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 -
- 남부발전, 감축사업 투자 통한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 -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경상북도는 28일 도청에서 한국남부발전과 농업·농촌분야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전국한우협회 최종효 대구경북도지회장, 대한한돈협회 박종우 경북도협의회장, 대한산란계협회 손후진 경북도지회장, 한국낙농육우협회 조명식 경북도지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도의 농업분야 2050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축분에너지화 산업 육성과 한국남부발전의 탄소 배출권 확보를 위한 것으로 ▷농업분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공동 추진 ▷민간차원 자발적 투자 확대 등이 주요 골자이다.

 

세부사항으로 경북도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개발 및 등록을 위한 행정지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지원사업의 정책수립 및 지원 사업 개발을 맡기로 했다.

 

또 남부발전은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 및 감축사업 투자 ▷감축사업 등록·모니터링· 검증 및 배출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남부발전은 2001년 한전으로부터 분리돼 8개의 화력발전회사(1만1461MW)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 주요 기업이다.

 

이 기업은 감축할당량 충족을 위한 배출권 확보가 절실한 상황으로 경북도 또한 우리나라 농축산업의 중심지역으로 농업·농촌분야 온실가스 감축으로 지속가능한 농업기반을 구축해야 할 시점에 놓여 있다.

 

이에 양 기관의 이해관계가 서로 맞아 높은 시너지효과가 기대 된다.

 

경북도는 이번 남부발전과의 협약은 그간 공격적으로 추진해 온 가축분뇨의 소재화산업(고체연료·바이오차·수소에너지)의 결실로 가축분뇨 고체연료가 농업분야 탄소배출권 방법론으로 등재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도는 농업·농촌분야 온실가스 감축분 탄소배출권을 시장에서 거래 할 수 있게 되고 남부발전에서는 배출권 확보를 담보로 지역 농업분야에 대규모 사업비를 투자 할 계획이다.

 

또 투자대상으로 축산업뿐만 아니라 시설하우스·벼재배 등 농업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감축사업을 발굴 지원해 2050 탄소중립 실천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국가 2050 탄소중립 정책 및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21.10월 발표)에 맞춰 2018년 온실가스 총 배출량 85,360천톤CO2eq을 기준으로 30년 40%(3만4144천톤) 감축, 50년에는 Net-Zero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중 농축산분야에서 30년까지 961톤(2.8%)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하여 조사료 및 저메탄사료 보급 등 사양관리 개선, 자원화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퇴·액비화 비율 감소, 축사환경 현대화, 축분에너지화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가축분뇨뿐만 아니라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대체 에너지원을 발굴해 농촌에 새로운 에너지 공급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농축산업에서 실현가능한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창업 정보와 트렌드' 한눈에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창업 정보와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전시회인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IN COEX’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150여개 브랜드와 다양한 창업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예비창업자들과 유익한 만남의 장이 펼쳐진다. 행사장은 외식, 유통,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 창업 행사답게 창업을 준비하는 참관객들로 붐볐다. 월드전람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와 예비 창업자의 비즈니스 만남의 장’을 표방하며, 창업자들의 실질적인 고민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200여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창업 관련 기업이 만남의 장이 되어 하반기 창업정보를 알려주고 고유하는 알찬 자리이다. 특히, 여러 세미나를 통해 창업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외식업·프랜차이즈·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월드전람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외식,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유망 브랜드들이 참여해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와의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마련했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현장 목소리 담아... 한국마사회 인사제도 개선 기반 마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8월 24일 제주 경마공원에서 「소통플러스+협의체(제주)」를 개최하여 지방사업장 근무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소통플러스+협의체」는 한국마사회가 직원 간 대면 소통을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기 위해 금년도 처음으로 도입한 실무협의체다. 지난 6월 18일 과천 본장을 시작으로 지방사업장까지 확대 운영 중이며, 이번에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통 기회가 제한된 제주지역 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협의체에는 제주지역본부 내 각 부서 실무 담당자와 인사담당자가 함께해 전보·승진·근무평가 등 인사제도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인사제도와 관련한 질의응답 및 개선 요청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마사회는 이를 토대로 실무 검토를 거쳐 향후 제도 설계와 인사 운영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추완호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협의체는 단순한 설명회가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제도에 반영하는 실질적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지방사업장과 지사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마사회는

문화

더보기
【레저】 밤을 즐기는 방법, 맥주 축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여름이 가는 것이 아쉽다면 마지막으로 여름 밤의 낭만을 노천의 맥주 축제에서 누려보는것은 어떨까. 지역의 수제맥주, 각국을 대표하는 세계 맥주. 브랜드의 프리미엄 맥주 등 맥주의 향기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해보자. ‘불취무귀, 무제한 적셔브러’ 전남 강진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강진하맥축제가 8월28일 개막한다. 강진군에 따르면 28일부터 30일까지 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3회 강진하맥축제의 사전예약자석 135개 테이블은 접수 시작 반나절 만에 전석 매진됐다. 특히, 지난해보다 테이블당 가격이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됐지만 지난해 매진까지 3일이 걸린 것에 비해 올해는 단 몇시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올해 강진하맥축제는 편의시설 확충과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통해 쾌적하고 풍성하게 관광객을 맞이한다. 물놀이장은 지난해 1곳에서 2곳으로 확대 운영된다. 입장 게이트를 2곳으로 분산해 혼잡과 대기시간을 줄인다. 안개분사 시설, 대형 그늘막트러스, 무더위 쉼터, 쿨링버스 등 폭염대응 체계도 강화됐다. 맥주 제공 방식도 개선됐다. 올해는 병맥주 대신 생맥주가 제공된다. 사전예약석 구역에도 전용 맥주 배부 부스가 추가로 설치된다. 전체 좌석 수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