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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심해연구산업클러스터」 울진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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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를 넘어 심해로! -
- 내년도 심해과학 연구센터 신규 국비 4억원 반영 -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심해과학 연구센터 건립 4억원이 반영돼 <우주를 넘어 심해로!>라는 심해연구산업 조성의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새로운 먹거리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동해안의 심해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를 추진하기 위해 울진에 심해연구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계획했다.

 

심해는 온도, 압력, 염도, 빛 등에서 극한의 환경으로 개발하기 어렵지만 동시에 무궁한 발전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개발함으로써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영화 아바타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69세)이 2012년 3월 26일, 인류 최고 깊은 수심 1만908m까지 유인잠수정을 타고 도달한 바 있다.

 

국내 심해 연구와 개발은 수심이 얕은 서해나 남해와는 달리 평균 1700m 최대 3700m의 깊은 수심을 가진 동해와 가장 적합하다

 

국내 심해연구는 전무하고 부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본원 해저자원연구본부에서 태평양, 인도양 등 대양 심해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는 1989년 이후 해외 해저광물자원 개발에 특화돼 있어 국내 심해과학 연구센터가 꼭 필요했고, 동해 연안에 근접한 울진은 심해연구의 접근성 및 효율적인 측면에서 최적의 장소이다.

 

미지의 심해에 존재하는 생물 및 비생물자원에 대한 탐사를 수행할 수 있는 기초기술과 이를 실행할 연구 장비를 구축ㆍ운영하기 위해 연구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심해는 미래 지속가능한 유용 해양생물 및 유전자 자원의 미탐사 지역으로, 미탐사 지역의 신생명자원 발굴과 확보의 우위 선점을 통한 해양바이오 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또 미발굴 해양생물 분석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차세대 재료 및 신약 개발 등 인력을 양성으로 지역 고용창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환동해 해양은 북한, 러시아, 일본과 경계를 대치하고 있어 해양영토관리 및 해양자원관리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인접국인 일본에 대응해 심해탐사 기술개발 및 광물자원 등 심해 광물 우선권을 확보하기 위해 심해연구는 꼭 필요하다.

 

도는 지난해 심해연구센터 설립의 타당성을 마련하고 연구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동해안 심해과학 세미나’를 열며 이론적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경북도는 울진군과 함께 환동해 심해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기획 연구용역을 지난해 완료했고, 1단계로 연구지원 시설 구축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나선다.

 

심해과학연구센터는 심해연구산업클러스터의 1단계 사업으로 총195억원이며 울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동해연구소 부속센터로 건립된다.

 

건축비 195억원은 전액 국비사업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출연사업으로 추진된다.

 

심해과학 연구센터는 울진 죽변면 후정리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에 부지 1만9835㎡, 건축연면적 6100㎡로 연구동 4000㎡, 실험동 2100㎡의 규모이다.

 

심해연구동은 심해 실험 및 탐사장비를 관리 운영하고 심해 기초 연구를 전담하고, 심해연구동은 생태모의실험, 다수온대 양식실험, 수자원의 산업적 활용방안 등을 모색한다.

 

심해과학 연구센터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동해연구소(울진) 산하 1센터 2실 7팀으로 운영된다.

 

총 운영인력은 43명이고 센터운영 5명, 인프라운영 18명, 심해연구동 20명으로 운영된다.

 

설립 후 5년간에 걸쳐 도입기 및 정착기 2단계로 나누어 센터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운영비는 연간 6억원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인프라운영 출연금으로 확보하고 연간 인건비 50억원은 국가 R&D 및 연구시설 운영사업비 등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195억원)이 마무리 되면 2단계 심해장비구축 500억원, 3단계 심해구조선 건조 900억원, 총1495억원으로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심해연구개발촉진법을 제정해 해수부 해양수산발전기본계획 등 상위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올해 12월부터 울진군과 해양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협업해 용역 중에 있다.

 

이와 별게로 울진에 왕돌초 해양기지를 해양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서 실시설계 용역중에 있다.

 

왕돌초해양기지는 해양 재난을 대비하기 위하여 왕돌초 위에 해양과학기지를 구축하여 재난 대비 및 동해 해양환경 기초조사, 해중 모니터링, 해양과학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간 도는 해양과학분야의 발전을 위해 수중로봇 및 수중글라이더 기술개발, 무인해양장비연구, 해양바이오 등 신산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왔다.

 

또 현재 해양과학 기업 지원, 해양신기술 인증 및 사업화 지원 등의 다양한 관련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동해안을 품고 있는 경북은 심해과학 연구의 최적지이며, 심해자원을 활용해 만들어지는 신산업이 환동해 경제 활성화의 돌파구가 될 것이다”며 “2012년 3월 26일 아바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지구상에서 가장 깊고 어두운 1만908m까지 유인잠수정을 도달시켰다. 이제 한국의 아바타, 심해과학연구센터가 울진 지역에 들어서게 되면 경북은 심해연구의 산업·관광까지 확장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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