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

문화가 산책

URL복사

[뮤지컬] 빠담빠담빠담
프랑스 전설적인 샹송가수 에디뜨 삐아프의 삶과 사랑을 다룬 뮤지컬. 77년 초연 당시 국내에 최초로 소개된 뮤지컬이자 일종의 실험극으로 공연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화제작이었다. 전작을 리메이크한 ‘新 빠담빠담빠담’은 삐아프의 열정적인 사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우리가 알고 있는 그녀의 명곡 ‘사랑의 찬가’ ‘장밋빛 인생’ ‘난 후회하지 않으리’와 같은 곡들은 그녀의 삶을 그대로 보여준다. 실제 이 곡들은 에디뜨 삐아프가 직접 작사를 하거나 그녀의 심정을 구술하여 완성했다. 배경은 흥겨운 캉캉춤과 낭만적인 샹송이 흘러나오는 파리의 캬바레로서, 뮤지컬 전문배우 30인이 출연하여 화려하면서 다이나믹한 무대로 이끈다. 추상미와 김선호가 에디뜨 삐아프 역에 더블 캐스팅 되어 연기 대결을 벌인다.

12월 5일까지/ 한전아트센터
02-762-6194, www.padam.co.kr


[연 극] 겨울 코끼리 이야기
‘결단코 그날은 오지 않는다’ ‘음모를 밝혀라’ 등으로 알려진 극작가 노동혁의 신작. 그의 동물원 연작 중 ‘萬行’ ‘코끼리 사원에 모이다’ ‘밤이면 밤마다 동물원 이야기’에 이은 네번째 희곡으로 동물원을 무대로 진정한 사랑과 맹목적 집착을 혼동하고 있는 현대인들의 부조리하고 그로테스크한 삶의 모습을 슬프고도 코믹하게 풀어놓은 한편의 우화 같은 작품이다. 주인공 중철과 승철 형제는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는 사이비 종교집단의 광신도였지만 신격화되던 교주의 해외 도피 후 공황상태에 빠진 그들은 경찰의 수배를 피해 승려로 위창한 채 도망자 생활을 하게 된다. 교주가 미처 챙기지 못한 히로뽕을 빼돌린 형 중철은 불치병에 걸린 동생 승철의 치료비와 캐나다 이민자금 마련을 위해 히로뽕을 팔아 치울 계획을 세운다.

12월3~26일/ 연우소극장/ 02-764-8760


[오페라] 나비부인
서울오페라단 40회 정기공연을 기념작이자 새단장을 마친 국립극장에서 선보이는 첫 오페라. '나비부인'은 19세기말 일본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바람둥이 미국 해군 중위 핑 커턴과 어린 게이샤 초초상의 비극적인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올해는 1904년 '나비부인'이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스칼라극장에서 초연된 지 꼭 100년째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순수하게 국내 성악가와 제작진만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휘 최승한, 연출 유희문, 합창지휘 최흥기, 소프라노 김향란, 이승희, 이수영, 테너 박세원, 김남두, 김형돈, 최진호, 바리톤 김성길, 김관동, 우주호 교수 등 최고의 성악가들이 열연한다.

12월8~1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02-586-0343


[캐롤] 크리스마스 선물
월드비전 선명회어린이합창단과 탤런트 박상원이 함께하는 캐롤 음반. 정통 크리스마스 캐롤곡들과 창작 뮤지컬로 꾸며졌다. 폐반된 LP 음반 이후 월드비전 선명회어린이합창단의 첫 CD화된 음반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번 앨범은 전임 작곡가 이현철과 CCM 작곡가이며 피아니스트인 신성우의 편곡 및 작곡으로 된 음악들로 구성된다. 이현철 작곡가의 ‘즐거운 아침’이라는 특별한 형식의 뮤지컬 모음곡은, 크리스마스 아침을 준비하는 설레임과 기쁨을 유쾌하게 표현한 곡으로 탤런트 박상원이 아빠로 출연해 아이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형식이 포함돼 있다.

02-574-5150


[복합장르] 당신은 미래를 어떻게 보십니까?
일곱명의 건축, 사진, 패션, 광고 작가들이 보여주는 '미래'에 대한 공동작업이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우리가 수없이 듣고, 이야기하고, 궁금해 오고 있는 우리 미래에 대한 계획을 30세의 프랑스 남자 프레드리 마들의 아주 개인적이고, 일반적인 삶을 읽어보면서 궁금증을 풀어나간다. 첫 번째, 한편의 영화를 보듯 전시가 진행된다. 두번째, 프레드리 마들을 인터뷰한 비디오 작업은 그의 일상생활의 스틸 이미지와 몸동작을 보여주는데, 우리는 그의 움직임과 친밀감 속에서 그의 옛날 기억과 꿈과 두려움을 읽어 볼 수 있다. 세번째, 프레드리 마들의 현재 모습을 통해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바라던 그 무엇을 실제적으로 읽어 보는 것이다.

12월31일까지/ 성곡미술관/ 02-737-7650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동아제약, 지역주민 대상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아제약은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야외주차장에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과 동대문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제약이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개최하는 자선 행사다. 동아제약은 바자회에서 자사 및 동아오츠카 제품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고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동대문구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한다. 올해 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8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동아제약 건강기능식품(오메가3, 비타민, 유산균, 콜라겐), 구강청결용품(칫솔, 치약, 구강청결제), 펫영양제(벳플), 생활용품(생리대, 염색약, 마스크, 밴드), 더마화장품(파티온), 박카스(얼박, 박카스맛젤리), 동아오츠카 음료(포카리스웨트, 오로나민C)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판매했다. 이번 행사에도 많은 기업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성현인터내셔널(의류), 올포유(의류), 동문엔터프라이즈(식품), 플러스초이스(생활용품), 백조씽크(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필립모리스, 영남 산불 피해 복구에 2억여 원 성금 기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는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억여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한국필립모리스는 총 2억 169만 원의 성금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 열매)에 기탁했다. 회사 측은 이번 기부가 산불 피해 지역의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복구 지원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최근 심각한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경남, 울산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생계비 지원, 구호물품 제공, 임시 주거 환경 개선, 심리 상담 등 회복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필립모리스의 생산공장이 피해 지역인 경상남도 양산에 위치해 있어, 이번 기부는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이번 기부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더욱 뜻깊다. 지난 한 달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에 회사가 기부금을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주한 한국필립모리스 대외정책부문 전무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빨리 피해 복구가 이루어지

문화

더보기
청소년동아리 ‘삶디동’ 축제 ‘노리터’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이하 삶디)는 5월 청소년의 달 특별행사로 5월 31일(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삶디 앞마당에서 삶디 동아리 축제 ‘노리터’를 연다. 본 행사는 삶디 청소년동아리 ‘삶디동’과 청소년운영위원회 ‘삶디씨’가 공동 기획했다. 각종 체험과 공연이 있고, 시민 누구나 당일 참여 가능하다. 체험부스는 시각디자인, 피규어, 요리, 목공 등 다채로운 분야가 있다. △태블릿으로 스티커 제작하기 △푸어링 아트로 피규어 만들기 △비건 디저트 먹고 시식평 남기기 △초코펜으로 쿠키 꾸미기 △나무 소품 만들기 △뮤지컬 주인공 되어보기 △페이스 페인팅 그리기 △스냅 사진 찍기 △오늘의 운세보기 △책갈피 만들기 △음악 추천받기 △북바인딩 노트 만들기 등 모두 15가지다. 별도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총 5팀의 공연을 볼 수 있다. 감미로운 어쿠스틱 연주를 들려줄 밴드 ‘크램블’, ‘고영희씌 밴드’, ‘멋쟁이03즈’, ‘지점토’는 저마다의 색깔로 관객들을 만나고, 댄스팀 ‘퍼즐’이 준비한 퍼포먼스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번 축제의 총괄을 맡은 삶디 커뮤니티팀 한승하 담당자는 “청소년 동아리들이 그동안 자신의 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