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국제

우크라 경유 유럽 가스 공급하는 '러시아 가스관' 폭발…3명 사망·1명 부상

URL복사

가스 폭발로 인한 화재는 모두 진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러시아 중부에서 우크라이나를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가스관 폭발 사고가 일어나면서 3명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 가디언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관리들은 우렌고이-포마리-우즈고로드 가스관 구간을 통과하는 가스공급이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50분 기준으로 중단됐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은 현지 응급구조대를 인용해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연방 추바시야공화국의 비상사태부는 볼가 시에서 서쪽으로 150㎞ 떨어진 칼리니노 마을 인근에서 계획된 정비작업 중 송유관이 폭발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의 폭발로 인한 가스 화염은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당국은 이날 오후 1시44분 화재 신고를 접수했다. 당국에 따르면 소방 작업에는 17명의 구조 대원과 7대의 비상사태부 차량을 포함해 총 37명과 13대의 차량이 동원됐다.
 
1980년대에 건설된 우렌고이-포마리-우즈고로드 가스관은 러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가장 오래된 가스관 중 하나이다. 현재 러시아의 천연가스가 유럽으로 도달하는 주요 경로인 수드자 계량지점을 통해 우크라이나로 들어간다.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가스 공급은 크렘린궁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악화된 관계 속에서 러시아 연료를 서유럽으로 전달하는 마지막 경로로 남아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