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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당국, 수리 없이 '리콜 차량' 임대한 대형 렌터카업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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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형 렌터카 업체인 허츠(Hertz)가 필요한 리콜 수리를 하지 않고 고객들에게 차량을 임대한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안전국은 20일 웹사이트에 게시된 문서에서 허츠가 안전 리콜을 하지 않고 닛산과 포드 차량을 임대했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서 연방 자동차 안전법을 위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NHTSA는 허츠의 리콜 기록을 감사하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다. 허츠는 "우리는 고객들에게 안전한 임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NHTSA의 정보 요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NHTSA는 지난 해 말 허츠가 리콜이 공개된 차량을 임대했을 수 있다는 정보를 얻기 시작했다고 20일에 밝혔다. NHTSA는 성명에서 "차량 제조업체를 포함해 현재까지 수집한 정보는 해당 차량을 허츠 고객에게 대여하기 전에 여러 차례 NHTSA 안전 리콜에 따라 필요한 수리가 수행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NHTSA는 그 차량들이 2018년~2020년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016년 미 의회는 리콜 수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렌터카업체가 차량을 대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된 교통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원래 레이첼·재클린 훅 안전 렌터카법으로 명명되었다. 자매는 지난 2004년 렌트한 크라이슬러 PT크루저의 파워스티어링 호스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정면충돌로 사망했다.

이 차량은 미국 내 렌터카업체인 엔터프라이즈에서 임대한 것으로 공개 리콜을 실시했지만 수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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