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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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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연

[연극] 다시 서는 남자이야기
대한남성과학회가 선포하는 ‘남성건강캠페인-자신만만, 중년만세’의 일환으로 준비된 작품으로 학계, 의료계와 기업, 극단, 전문프로듀서가 결합해 만들었다. 전문의가 매 공연에 직접 출연, 공연 속 인물의 사례를 통해 발기부전, 전립선비대증, 과민성방광 등 40대 이후 중년 남성에게 일어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알기 쉬운 의학 정보를 제공한다. 솔직화끈한 내용, 국악인 정마리의 간들어진 목소리, 대학로 중견배우들의 참신한 춤과 넉살이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이다. 부산 대전 전주 등 8개 도시를 투어할 계획이다.
11월6일~12월2일/ 서울 제일화재 세실극장, 부산 가톨릭센터 소극장, 대전시민회관 소극장 등/ 02-762-9190


[연극] 이발사 박봉구
1980년대부터 2003년까지 공연된 작품 중 최고의 흥행과 작품성으로 인정받은 연극을 모은 연극열전 프로젝트의 마지막 작품. ‘이발사 박봉구’는 2002년 초연 당시 연일 매진사례를 기록했던 순수 창작 공연이다. 어릴 적부터 이발사를 꿈꾸는 박봉구는 급변하고 변질되는 세상에서 설 자리를 잃고 절망에 빠진다. 코믹과 비극, 그리고 사회적 메시지를 잘 버무려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한번에 받았다.
11월17일~12월31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02-762-0010


[클래식] 모스키토 2004
‘청소년들에게 선거권이 주어진다면’이라는 가상 상황을 바탕으로 우리 교육과 정치현실을 풍자하는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원작 극단인 독일 그립스 극단의 ‘모스키토들이 거기 있다’(Die Moskitos sind da)의 번안작으로 1997년과 1999년, 그리고 2000년 학전 소극장에서 성공리에 공연한 바 있다. 이번엔 중극장 버전으로 변모한 것이 특색. 강렬한 록을 기본으로 빠른 랩, 댄스 뮤직 등이 혼합된 음악을 5인조 록밴드 ‘노코멘트’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2005년 2월6일까지/ 백암 아트홀/ 02-763-8233 www.hakchon.co.kr


전 시


[사진] 김재홍 사진전
1999년 ‘동강’전 이후 5년 만에 갖는 김재홍 작가의 개인전. 지나가는 자연의 풍광에 인간의 신체를 중첩시킨 이미지를 한 화면에 보여줌으로써 한국의 현대사를 이야기한다. 작가는 상흔으로 뒤덮인 인간의 몸과 파헤쳐지고 훼손된 자연의 상처를 역사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장(場)으로 인식, 특유의 사실적인 묘사 방식으로 아우른다. 또한, 현대 문명의 발달로 인해 소멸되어 가는 생태학적 가치들을 포착해 20세기 한국 현대사의 또 다른 단면들을 보여주기도 한다. 높이 3미터가 넘는 대작들 안에 생생하게 묘사된 이미지들이 보는 이를 압도하는 전시다.
11월1~24일/ 사비나 미술관/ 02-736-4371


행사


제7회 서울변방연극제
변방연극제가 7돌을 맞았다. 이번 연극제는 ‘Unlimited-경계를 지우며’라는 주제로 21세기 탈경계시대를 맞아 ‘무제한’ ‘탈영역’ ‘탈장르’ ‘탈공간’ ‘실험’을 지향함과 동시에 ‘자유로운 창작정신과 새로운 공연미학의 추구, 신진연출가의 발굴 육성, 국내 실험 연극의 창작 활성화’를 목적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들이 펼쳐진다.
9월11일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작품들 중 구두발표 및 워크샵 공연으로 공식참가작품 4개와 특별공연 작품 3개 야외특별공연작품 1개가 선정됐다. 사무국은 서울변방연극제가 추구하는 기본 정신과 기준에 부합하는 작품들 및 새로운 연출가의 등용문으로써 새로운 사고와 틀을 지닌 가능성 있는 연출가의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식참가작은 극단 노릇바치의 ‘악의 꽃’(이기호 연출), 뮈토스 프로젝트의 ‘소설 Juice’(강화정 연출), 극단 시선의 ‘바보’(홍란주 연출), 창작집단 Holic의 ‘아홉수 이야기’(최중민 연출)며, 특별공연은 블루 바이씨클 프로덕션의 ‘우리 집이 한쪽으로 무너지고 있었다’(배은영 연출), 극단 심철종 퍼포먼스 제작소의 ‘스트라이크’(심철종 연출), PDG의 ‘다시돌아온 불후의 명작’(김민정 연출)이 소개된다. 야외특별공연은 극단 열혈예술청년단의 ‘Grunge style 로미오와 줄리엣 In Daehangno’(윤서비 연출)이 선정됐다.
11월6~21일/ 게릴라 극장 및 대학로 일원/ 02-486-2102 www.mtfestiv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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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전담재판부, 공정 재판 vs 입법독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여당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한 위헌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여당에서는 그동안의 사법부에 대한 불신과 공정성 확보를 명분으로 강력 추진하고 있으며, 야당에서는 헌법상 보장된 사법권의 독립과 권력분립의 원칙에 위배 될 위험성이 크다고 반발하고 있다. 여당,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1·2심 ‘내란전담재판부’를 설치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전현희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윤석열·김건희 등의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전담재판부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다. 내란전담재판부는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법관으로 구성된다. 관련 사건을 맡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법관’ 판사 3명도 추가 임명하기로 했다. 내란전담재판부·영장전담법관 추천은 전담재판부후보추천위원회가 맡고, 후보추천위원은 법무부 1명, 법원 판사회의 4명, 대한변호사협회 4명씩 추천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법안에는 위헌 논란이 있던 ‘국회 추천’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전현희 특위 위원장은 “일각에서 제기됐던 판사의 구성 추천 권한을 국회가 갖는 것은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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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F 푸른나무재단, 한국최초! 바티칸 교황청 초청으로 AI 시대 청소년 보호 제안 연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BTF 푸른나무재단(이사장 박길성)이 유일한 한국 연사이자 전 세계 NGO 최초로 2025년 9월 11일~12일 로마 바티칸 교황청에서 열린 교황청 신학학술원 국제세미나에 공식 초청받아 패널 연사로 발표했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직접 임명받은 안토니오 스타글리아노 교황청 신학학술원장에게 직접 초청을 받았다. 교황청 국제세미나는 “창조, 자연, 환경, 평화로운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전 세계 종교·학계·문화·시민사회 인사들이 모여 인류와 피조물의 공동선을 위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개최되었다. 세미나는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 추기경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교황이 AI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와 같이 21세기의 도덕적 위기에 함께 맞서며 평화롭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국제적 협력과 피조물(생명)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BTF 푸른나무재단 박길성 이사장은 ‘피조물의 찬가 – 보호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옹호(청소년 위기 문제)’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서, 지난 30년간의 재단 활동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청소년 보호와 AI 시대의 새로운 폭력 대응 과제의 시급성을 공유하며, 국제사회에 새로운 규범 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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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철학 삶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15인의 철학수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도서출판 SUN이 ‘인간·철학·수필 7’을 펴냈다. ‘인간·철학·수필 7’은 철수회(哲隨會) 15인의 필자들이 철학과 수필의 접점을 찾으며 써 내려간 작품집이다. 삶과 철학, 그리고 문학이 서로 교차하는 지점에서 사유와 감성이 한데 모여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번 일곱 번째 책은 세 가지 흐름으로 짜여 있다. 첫째는 사랑이다. 엄정식 교수의 초대 수필 ‘사랑에 관하여’를 비롯해 다양한 필자들이 사랑을 존재론적·윤리적 관점, 그리고 개인적 체험의 차원에서 탐구한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삶의 근원적 힘으로 바라보며, 철학과 일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둘째는 철학과 문학을 잇는 작가론과 작품론이다. 동서고금의 사상가와 문인들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의미를 새롭게 비추고, 그 사유를 문학적 글쓰기 속에 녹여낸다. 플라톤, 러셀, 사르트르 같은 사상가들의 사랑론은 물론 문학 작품 속에 드러난 인간의 내면이 함께 다뤄진다. 셋째는 자유 수필이다. 필자들이 각자의 체험에서 길어 올린 병고, 세월, 관계, 깨달음의 이야기들이 담백하고 진솔한 문장으로 펼쳐진다. 그 속에는 삶을 관통하는 보편적 진실이 깃들어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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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