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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현센터장의 차별철폐를 위한 거침없는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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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매산, ‘철쭉과 억새사이 관광휴게소’ 장애인 외면하고도 건축대상 이동통로 자갈길로 휠체어 못 다녀 -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2022년 12월 2일 사단법인 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대표 최창현 이하 ‘밝은내일’)는 경남 합천에 있는 황매산에 겨울산행을 갔으나 새롭게 단장한 관광휴게소에 장애인이 접근 불가능한 것에 불만을 쏟아냈다.

 

철쭉과 억새사이 관광휴게소는 관광안내소와 까페와 식당, 로컬푸드매장, 화장실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이 매장들을 들어가려면 조약돌자갈길을 지나가야만 하는데 휠체어 바퀴가 굴러가지 않았고, 네 사람이 휠체어를 밀고 당기고 해서 겨우 움직일 수 있었다.

장애인화장실은 별도로 있었으나 크기가 법적인 최소크기에만 맞춰져있어 휠체어가 들어가면 회전이 되지 않았고, 큰 휠체어가 들어가면 문도 닫히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동절기라면서 아예 사용금지를 해놔서 관광안내소에 얘기를 했더니 한쪽 장애인화장실은 청소도구가 가득 있어 한쪽만 열어준다며 문을 열어주었다.

철쭉과 억새사이 관광휴게소는 합천군이 2018년 8월 주민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임영환 교수에게 설계를 의뢰하여 지난 2019년 4월에 착공하여 12월에 준공했으며 현재 황매산철쭉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관광부로부터 2021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고 각종 건축상도 수상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황매산의 주산책로는 길이 평탄히 잘 조성되어 있지만 일부 산책로는 돌길로 장애인이 다닐수 없었고,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길목에 큰 돌을 놓아서 휠체어가 통과할 수 없었다.

 

밝은내일 최창현대표는 어떻게 장애인을 차별한 건축물이 대통령상을 수상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면서 합천군에 강력 항의하고 개선을 요구할 것이며, 국가인권위원회에도 장애인차별로 진정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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