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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공중화장실 내 청각 셉테드 활용 청소년 비행 예방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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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 동구청은 오는 12월 1일부터 방어동 후릉공원, 일산동 일산천문화공원, 동부동 쟁골공원 등 3개 공원의 공중화장실에 청각 기반의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시스템을 조성하여 공중화장실 내 청소년 비행 예방에 나선다.

 

셉테드란 조명을 설치하거나 구조물을 제거하여 외부 시야를 확보하는 등 실내 디자인을 변경하여 시설 내 범죄 행위를 예방하는 기법으로, 이번에 적용된 셉테드 시스템은 실내 소음 발생 장치를 이용한 청각적 실내 디자인을 통해 범죄예방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지역에서는 울주군에서 이미 시행중이며, 동구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사업이다.

 

이번 예방시스템은 나이가 들수록 청각 기능이 저하되어 연령대마다 들을 수 있는 주파수 음역대가 다르다는 사실에 착안한 것으로, 야간에 공중화장실에서 일정 시간 이상 머물게 되면, 10대 이하의 청소년들만 들을 수 있는 날카로운 고주파(약 16,000Hz 이상) 소음을 방출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해당 소음은 마치 모기가 귓가에 맴도는 듯 한 불쾌감을 줘 청소년들이 야간 시간 동안 화장실 내에 오래 머무르는 행위를 방지하고, 이를 통해 청소년의 비행을 원천 차단하는 원리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학교와 주거지가 밀집해 야간에 청소년의 비행 가능성이 크거나 관련 민원이 접수된 적이 있는 공중화장실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우선 사업을 추진한다”며 “울산 동부경찰서와 협조하여 시스템의 실효성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From December 1, the Dong-gu Office in Ulsan will create an auditory-based crime prevention environmental design system in public restrooms in three parks, including Fureung Park in Bangeo-dong, Ilsan Astronomical Culture Park in Ilsan-dong, and Jeunggol Park in Dongbu-dong.

 

Septed is a technique that prevents crime in facilities by changing interior design such as installing lights or removing structures to secure external vision. The Septed system is known to expect crime prevention effects through auditory interior design using indoor noise generators.

 

In Ulsan, it is already being implemented in Ulju-gun, and it is the first project to be attempted in Dong-gu.

 

The prevention system is based on the fact that the hearing function decreases with age, and is designed to emit sharp high-frequency (about 16,000 Hz or more) noise that only teenagers under the age can hear if they stay in the public bathroom for a certain period of time at night.

 

The noise is a principle that prevents teenagers from staying in the bathroom for a long time during night time by giving them an unpleasant feeling as if a mosquito was hovering in their ears, thereby blocking teenagers from fl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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