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신보)은 11월 발행 3526억원을 마지막으로, 올 한해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에 총 5조1000억원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인 5조원 대비 1000억원을 초과 발행한 것이다.
총 지원금액 5조1000억원 중 신규자금은 4조1000억원, 기존 회사채 차환자금은 1조원이며, 1780개사(대기업 14개·중견기업 147개·중소기업 1619개)에 지원됐다.
신보는 내년에도 채권시장 경색에 따른 기업의 자금난이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P-CBO 발행을 통해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기업의 자금조달 수요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채권시장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금융시장 대책에도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