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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플라잉’일본관객을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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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현재 1만 1,000여명 관람...연일 성황이루며 성공적 공연 이어가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일본 관객을 공략하기 위해 일본 투어공연에 나선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상설공연 ‘플라잉’이 일본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플라잉’은 지난 10월 30일 오이타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4일까지 후쿠오카, 기타큐슈, 삿포로, 도쿄(하치오지), 나고야, 도쿄(나까노), 요코하마, 우쯔노미야 등 19개 도시를 돌며 투어공연을 진행 중이다.

 

이번 일본 투어공연에서 ‘플라잉’은 오이타 공연에 1.700명의 관객이 찾은 것을 비롯 후쿠오카 1.600명, 기타큐수 1.500명, 구마모토 1.300명, 야마나시 1.500명, 아사히카와 1.300명, 삿포로 1.300명, 코시가야 1.200명 등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14일 현재까지 1만1,000여 명의 일본 관객들을 만나며 성공적인 공연을 이어가고 있어, 당초 이번 투어 기간 동안 총 3만여 명의 일본 관객을 맞이하겠다는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인 플라잉은 신라의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을 이동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기계체조, 리듬체조, 비보잉, 치어리딩과 이번 일본 투어 공연을 위해 태권도와 비트박스까지 다양한 코믹적인 요소를 유쾌하게 다룬 넌버벌 퍼포먼스다.

 

플라잉을 연출한 최철기 총감독은 “플라잉에 대한 일본 관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 기쁘다”며 “이번 투어 공연을 통해 얼어붙은 한국과 일본의 정치적 상황을 문화예술로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전했다.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플라잉은 경주 상설 공연을 포함해 터키,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해외 7개국과 국내 61개 도시를 순회하며 2,000회가 넘는 공연으로 누적 관람객 90만명이라는 보기 드문 대기록을 갖고 있는 한국대표 공연 콘텐츠다.

 


The permanent performance "Flying" of Gyeongju Expo Grand Park, which has been on a Japanese tour to target Japanese audiences, is captivating Japanese audiences.

 

Starting with the Oita performance on October 30, "Flying" is touring 19 cities including Fukuoka, Kitakyushu, Sapporo, Tokyo (Hachioji), Nagoya, Tokyo (Nakano), Yokohama, and Utsunomiya until December 4.

 

In this Japanese tour performance, "Flying" is booming every day, including 1.700 spectators visiting the Oita performance, 1.600 in Fukuoka, 1.500 in Kitakyusu, 1.300 in Kumamoto, 1.500 in Yamanashi, 1.300 in Asahikawa, 1.300 in Sapporo, and 1.200 in Koshigaya.

 

As of the 14th, it has continued its successful performance by meeting more than 11,000 Japanese audiences, and the original goal of welcoming a total of 30,000 Japanese audiences during the tour is expected to be achieved without difficulty.

 

Flying, a performance that the whole family can enjoy together, is a non-verbal performance that pleasantly deals with a variety of comical elements, including mechanical gymnastics, rhythmic gymnastics, b-boying, cheerleading, and taekwondo and beatbox for the upcoming tour in Japan.

 

"I'm happy that the Japanese audience's response to flying was better than expected," said Choi Chul-ki, general director of Flying. "I hope this tour will serve as an opportunity to unlock the frozen political situation of Korea and Japan with culture and art."

 

Flying, which was first introduced as a theme performance of the 2011 Gyeongju World Culture Expo, is a rare Korean performance content with more than 900,000 cumulative visitors with more than 2,000 performances, touring seven overseas countries, including permanent performances in Gyeongju, Hong Kong, Taiwan, Indonesia, and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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