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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문화창고, 개관 후 방문객 ‘14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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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울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여 -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재)고래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운영하는 여름 저녁노을이 울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복합문화공간인 ‘장생포문화창고’가 노잼 도시 울산을 탈바꿈하는 남구의 문화거점으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재단은 지난 1년 동안 박대성 화백, 석창우 화백과 같이 세계에서 주목받는 예술가들의 전시는 물론, 지역의 예술가들과 함께 이루어진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장생포문화창고가 올해 누적 방문객 10만명을 넘어, 개관 이후 14만 명 이상 방문했다고 밝혔다.

 

연말에 더욱 많은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재단에서는 12월에도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말에는 지난 갤러리C(4층)에서 이루어졌던 석창우 화백의 특별전에 이어 울산 시민들이 모여 장생포를 그린 어반스케치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어반스케치 전시는 장생포의 모습을 자신들만의 감성과 색감을 담아 그려낸 모습을 통해 장생포의 한 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또한, 반고흐 마스터피스전의 뒤를 이어 울산정보산업진흥원 ‘2022년 울산 지역특화콘텐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울산만의 특색을 담은 미디어아트 전시로 다시 한 번 울산 시민들이 감성의 바닷 속에 빠질 기회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모든 아이의 꿈과 희망이 퍼져나갈 크리스마스에는 아이들이 다시 보고 싶어 하는 공연 중 신동호 인형사의 <안녕! 마리오네트>와 최이안 마술사가 장생포문화창고를 위해 처음 선보이는 오리지널 매직쇼 <매직 in 장생포 “상상 대여점”>을 통해 아이들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말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문화행사로 시민들을 만날 준비를 하는 장생포문화창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울산 남구 문화예술창작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고래문화재단 서동욱 이사장은“개관 후 지금까지는 다양한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공간의 특성과 어울리는 콘텐츠들을 발굴하고 테스트 해보는 단계였다”며, “올해까지의 경험을 교훈삼아 내년에는 지역 예술인 및 주민과 소통하는 문화 사랑방이자 지역 문화예술 저변확대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울산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angsaengpo Culture Warehouse, the most beautiful complex cultural space in Ulsan, operated by the Whale Culture Foundation (hereinafter referred to as the foundation), is steadily drawing attention as a cultural hub in Nam-gu, which transforms Ulsan, a no-fun city.

 

The foundation said that over the past year, the Jangsaengpo Cultural Warehouse, which received a lot of attention and love by showcasing various performances and exhibitions with local artists, has visited more than 100,000 visitors since its opening.

 

In order to welcome more visitors at the end of the year, the foundation will also present various exhibitions and performances to citizens in December.

 

In particular, at the end of this year, Ulsan citizens will gather to hold an urban sketch exhibition depicting Jangsaengpo, following a special exhibition by artist Seok Chang-woo at Gallery C (4th floor).

 

The Urban Sketch exhibition will be an exhibition where you can see the year of Jangsaengpo at a glance through the portrayal of Jangsaengpo with their own emotions and colors.

 

In addition, Ulsan citizens will once again have a chance to fall into the sea of emotions with a media art exhibition featuring Ulsan's unique characteristics presented through the Ulsan Inform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s "2022 Ulsan Specialized Content Development Support Project."

 

At the same time, Shin Dong-ho's Doll Company's <Hi!> during the performance that children want to see again on Christmas, when all children's dreams and hopes will spread. Marionette and Choi Yi-an Magician are making every effort to make precious memories for children through the original magic show Magic in Jangsaengpo "Imagination Rental Store," which will be presented for the first time for Jangsaengpo Cultural Warehouse.

 

Details of Jangsaengpo Culture Warehouse, which prepares to meet citizens with various contents and cultural events at the end of the year, can be found on the website of the Culture and Arts Creation Village in Nam-gu, Ulsan.

 

Seo Dong-wook, chairman of the Whale Cultural Foundation, said, "We have been in the stage of discovering and testing contents that match the characteristics of the space through various performance and exhibition programs. We will try to establish ourselves as a representative cultural space in Ulsan next year."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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