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9 (목)

  • 맑음동두천 19.1℃
  • 구름조금강릉 23.6℃
  • 맑음서울 18.5℃
  • 맑음대전 19.0℃
  • 맑음대구 19.5℃
  • 맑음울산 19.0℃
  • 맑음광주 19.3℃
  • 맑음부산 17.9℃
  • 맑음고창 19.2℃
  • 맑음제주 19.0℃
  • 맑음강화 17.4℃
  • 맑음보은 18.4℃
  • 맑음금산 18.9℃
  • 맑음강진군 21.3℃
  • 맑음경주시 20.3℃
  • 맑음거제 19.2℃
기상청 제공

사람들

[생명의 샘]목적을 이루기까지

URL복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알묘조장(揠苗助長)’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곡식을 빨리 자라게 하려고 이삭을 뽑아 올리다가 모두 죽어 손해를 본다는 뜻입니다. 즉 성급하게 이익을 보려다가 도리어 해를 보게 되는 일을 두고 하는 말이지요.

무슨 일이든지 이루기까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좋은 일이라고 해서 때를 기다리지 않고 막무가내로 밀고 나간다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또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없습니다.

한편, 곡식은 적절한 파종시기를 놓치지 않고 씨를 뿌려야 합니다. 여기에 거름을 주고 가꾸는 과정이 있어야 추수 때에 풍성하게 거둘 수 있습니다.

전도서 3:1에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말씀한 대로, 삶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도 때를 놓치지 않는 지혜와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는 근면, 정성을 쏟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싫어하고 좋은 열매만을 바란다면 감나무 밑에 누워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우리가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정하신 불변의 법칙입니다. 밭에 콩을 심으면 콩을 거두고, 팥을 심으면 팥을 거두는 것처럼 신앙생활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축복을 받고 응답의 열매를 거두려면 먼저 믿음의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가령, 어떤 마음의 소원을 이루려면 시편 37:4에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말씀했으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씨앗을 심어야 하지요. 그런데 종자에 따라 씨앗을 뿌리는 시기와 열매를 거두는 시기가 다르므로 때를 따라 적절한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또한 씨앗이 잘 자라도록 땅을 개간하는 작업도 필요한 것입니다.

영적으로 땅은 우리의 마음을 의미합니다. 마음밭을 개간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 하신 것을 하지 않고 “버리라” 하신 것을 버림으로 마음을 선하게 바꾸는 작업을 말합니다.

만일 마음에 죄악이 많으면 마치 잡초와 돌이 많은 땅과 같아서 믿음의 씨앗을 뿌려도 열매를 잘 맺을 수 없습니다. 시편 66:18에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말씀한 대로 먼저는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축복의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마음밭을 개간할 뿐 아니라 씨앗을 뿌리고 열매를 거두기까지 인내하며 가꾸어야 합니다. 씨앗을 뿌린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라” 하신 것을 하고, “지키라” 하신 것을 지키는 것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고, 기도와 찬송을 통해 성령의 감동함과 충만함을 입으며,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변함없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충성하고 봉사해야 하는 것이지요.

또한 넓은 밭에 씨앗을 많이 뿌릴수록 더 많은 열매를 거두고 여러 가지 씨앗을 심으면 다양한 열매를 거둘 수 있듯이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와 말씀을 심으면 요한삼서 1:2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말씀한 대로 영혼이 잘되는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팔복의 열매, 사랑의 열매, 빛의 열매 등을 맺어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봉사를 심으면 몸의 강건함을 얻고, 사랑과 전도를 심으면 영혼 구원의 열매를 맺으며, 십일조와 각종 헌물을 심으면 물질의 축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9:6에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말씀했으니,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풍성하게 심어 영육 간에 넘쳐나는 열매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전도서 3:1)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 방송 이사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바이든 "라파 대규모 공격하면 무기 중단"...이스라엘에 최후통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라파를 대규모 공격하면 이스라엘에 무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후의 도시 라파 총공격을 앞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무기 지원 경고를 하고 나선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공개된 CNN과 인터뷰에서 지난주 2000파운드(약 900㎏) 폭탄 선적을 중단한 점을 언급하며 "폭탄과 기타 방식으로 인구 밀집 지역을 공격한 결과 민간인들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들(이스라엘)이 라파에 들어가면 무기를 공급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했다. 다만 이스라엘군이 아직 라파에 들어간 건 아니라고 일축했다. 아이언돔 방공 시스템을 포함해 방어 무기는 계속 제공하겠다면서도, 라파 대규모 지상 침공이 시작되면 다른 공격용 무기는 선적을 중단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린 이스라엘이 아이언돔과 최근 중동에서 발생한 공격에 대응할 능력을 계속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며 "하지만 무기와 포탄은 공급하지 않을 것이다. 그건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이 인구 밀집 지역에서 군사 작전에 나서면 미국의 지원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점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시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사회부총리 역할...저출생 대응 총력”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급격한 저출생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고령위)를 정식 부처로 승격하겠다고 9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대국민메시지에서 기존 저출생·고령화 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던 저출산고령위를 부총리급을 수장으로 하는 정식 부처로 격상해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라고 할 수 있는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저출생대응기획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도록 해서 교육, 노동, 복지를 아우르는 정책을 수립하고 단순한 복지정책 차원을 넘어 국가 어젠다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회에 입법 협조를 구했다.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을 위해서는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이 필요하다. 현재 대통령 직속으로 있는 저출산고령위는 윤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실무를 책임지는 부위원장은 장관급이 맡아왔다. 저출생 문제를 관할할 부처 신설은 지난 4·10 총선에서 여야가 공통으로 내놓은 공약이기도 하다.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부총리급 인구부 신설을 약속했고, 민주당 역시

경제

더보기
[특징주] 라메디텍,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라메디텍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라메디텍은 이번 상장에서 129만8000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주당 1만400원에서 1만27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최대 165억원이다. 라메디텍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격을 확정하고, 다음 달 5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6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2012년 설립된 라메디텍은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에 성공했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2곳의 기관으로부터 각각 'A' 등급을 부여받았다. 라메디텍의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시리즈'는 정부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유럽 CE 인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취득했다. 라메디텍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병원용 데스크 레이저 채혈기 ▲채혈 및 혈당 측정기 ▲데스크형 복합기능 피부 미용기기 ▲만성질환 관련 진단 시스템 ▲레이저 약물전달 시스템 등을 개발해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이사는 "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