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가보훈처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인 11월11일을 앞두고 15개국 유엔 참전용사와 가족 등 총 114명을 재방한 행사에 초청했다고 6일 밝혔다.
유엔 참전용사 27명, 유족, 전후 판문점에 근무한 스위스 중립국감독위원회 근무자 3명, 참전용사와 중립국감독위 근무자의 가족 84명이 한국을 찾는다.
참전용사 중 클로드 프티(87·캐나다), 로널드 몽크하우스(91·호주), 탈리프 이이트(91·튀르키예)는 6·25 격전지로 꼽히는 후크 고지(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판부리) 전투에 참가했다.
지평리 전투의 영웅 랄프 몽클라르 장군의 가족도 한국을 방문한다. 몽클라르 장군은 전투에서 중공군 공세를 막고 유엔군이 전세를 반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들은 오는 7일 입국해 ▲서울현충원 참배 ▲전쟁기념관 헌화 ▲부산 유엔평화기념관 방문 ▲유엔참전용사 추모음악회 관람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 등에 참석한 뒤 12일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