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6 (일)

  • 맑음동두천 4.6℃
  • 구름많음강릉 15.4℃
  • 맑음서울 7.6℃
  • 구름조금대전 6.7℃
  • 구름많음대구 7.5℃
  • 맑음울산 10.7℃
  • 구름많음광주 9.8℃
  • 구름조금부산 15.6℃
  • 구름많음고창 7.8℃
  • 구름조금제주 13.7℃
  • 맑음강화 7.3℃
  • 구름많음보은 4.4℃
  • 흐림금산 4.7℃
  • 맑음강진군 9.3℃
  • 맑음경주시 7.1℃
  • 구름많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코로나19 극복 2022 우수 유망 중소기업을 찾아서㉟-㈜에어비젼】 산업, 가정용 필터 개발로 실내공기 안심존 사업 확대

URL복사

최첨단 공기질 관리 기술개발…국내외 보급 20년째
전 세계에 ‘최고의 실내공기’ 선물한다는 사명으로 개발 몰두
조달청 해외조달시장 진출유망기업(G-PASS기업)에 선정
세계 10여개국에 바이러스키퍼 판매 설치 완료
고품질 저비용으로 가성비 최고 인정받는 차별화 전략

 

 

<시사뉴스>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총 90여 개의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특히 대기업군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산학협력 우수기업을 취재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했다.

본지는 2022년을 맞아 새로운 신기술 개발 등으로 새롭게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들을 찾아 그들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경영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보도하고자 한다.

서른 다섯번째로 전문기업인 (주)에어비젼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1985년 대학재학 중 취업한 공기청정상품 개발 및 판매회사에서 (취업위해 주간대학에서 야간대학으로 편입)처음으로 미국과 일본의 공기질 관리 시스템, 공기청정관련 기술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공기 관련 분야 후진국이었던 만큼 미국과 일본의 기술은 선진기술이었고 배워도 배워도 배울 것이 많았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92년말에 기계공구 수출입을 하는 무역회사를 설립해 운영했으나 IMF때 고환율로 사업을 접고 다시 직장생활을 하다 2001년 에어비젼을 설립했습니다.

 

공기 질 관리와 공기 청정 기술에 관한 한 1985년부터 접하고 해오던 일이라 자신이 있었고 창업 1년 뒤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해 오고 있습니다. 매출도 매년 늘어 회사가 어느 정도 안정세에 들었다고 생각됩니다.

 

창업할 때 ‘기술추구, 직원만족, 고객만족’을 제 경영철학으로 삼았는데 지금까지 제 나름대로는 저의 경영철학을 잘 지켜왔기 때문이라고 자부합니다.

 

저는 임직원들에게 징기스칸 전략, 히딩크 전략을 가지고 일을 하자고 독려하는데 조직의 민첩성과 날렵함, 각자 역할은 있되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원해서 잘하는 직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주고 있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인센티브 등은 회사의 성과가 있을 때 지급합니다. 회사 내 카페테리아도 있고, 취미동호회도 만들어 직원들이 회사를 편안한 공간으로 여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를 운영하는 궁극적인 목표, 꿈이 무어냐는 질문에 전세계 인류에게 최고의 실내공기를 선물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2023년 KOREA NO.1 ‘실내공기 에어닥터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답에 갈음한 이대표는 “공기질 관리와 공기청정기술에 관한 한 국내1인자”라며 “대기업 기술진에게도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 소개를 하면

 

에어비젼은 2001년에 설립하여 반도체 크린룸, 제약회사 크린룸, 병원의 수술실, 음압병실, 식품회사의 크린룸 등을 만들어주는 전문기술로 지난 20여년 동안 최첨단 공기청정실을 만들어 주는 기업이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현대인들이 약 80%이상을 생활하는 실내의 공기질로 인한 피해를 간편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기존의 산업용 필터뿐 아니라 최근에는 바이러스키퍼 필터, 공기청정기 필터, 환기필터, 기타 특수필터 등의 다양한 에어필터 영역까지 확대하여 생산, 공급하고 있다. 최근들어 직접 개발한 필터를 활용하여 가정과 사무실 등 사람이 숨쉬는 모든 공간의 실내공기를 정화시키는 데에 공기청정기를 사지 않아도 되는 ‘실내공기 안심존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동명부대 해외파병 때 붙이는 필터를 기부한 것도 대한민국의 군장병들이 해외의 열악한 환경에서 개선된 공기를 마실 수 있게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서였고, 경기도 취약계층 실내공기질 개선사업인 ‘맑은 숨터 만들기’ 사업에 참여해 나눔을 실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는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할 생각이며, 아울러 소비자가 사용하기에 더 편리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다.

 

 

주요 실적은

 

적은 비용으로 간편하게 설치 가능한 공기청정 필터를 개발한 에어비젼은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조달청 ‘새싹기업’에 선정되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제품을 알릴 수 있었다. 새싹기업은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 벤처기업의 상품들 중에서 기술이 탁월한 기업을 선정하여 조달청 전용 상품 몰인 ‘벤처나라’에 상품이 등록되어 국무총리령으로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와 수의계약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수출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최근 몇년간 조달청 해외조달시장 진출유망기업(G-PASS기업)에 선정되어 수출개척단으로서 중국, 미얀마, 캄보디아를 다녀오기도 했고, 올해는 경기도경제과학원(GBSA) 주최로 태국, 인도네시아 전시회에도 다녀왔다.

 

미세먼지는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어 해외에서의 반응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각 나라와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인도네시아, 미얀마, 태국, 인도, UAE 등 세계 10여개국에는 바이러스키퍼(VirusKeeper) 필터가 판매되어 설치되고 있다.

 

바이러스키퍼(VirusKeeper) 필터를 개발한 에어비젼은 브랜드협회에서 주최한 아시아 브랜드 대상과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고, 국민건강주택대상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국내의 전국적인 영업망도 빠르게 확충되고 있어 2022년 현재 국내에만 50여개의 대리점을 구축했다.

 

 

 

주요 콘텐츠와 상품은

 

에어비젼은 산업용 필터 생산뿐 아니라 「크린룸 설비 시스템」 사업과 「실내공기 안심존」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며 운영하고 있다.

 

첫째, 「크린룸 설비 시스템」 사업은 산업용 크린룸과 바이오 크린룸에 대한 설계부터 시공까지 하고 있으며, 완벽한 하자보수를 통해 신뢰를 얻어가고 있다.

 

둘째, 「실내공기 안심존」 사업은 산업용(HEPA, ULPA, PRE, MEDIUM)필터 뿐만 아니라 실내의 미세먼지, 발암성 유해가스등을 없애주는 ‘에어비젼 필터’ 를 통하여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에어컨, 창문, 선풍기, 환기 유니트, 공기 조화기 등에 설치하여 실내공기를 정화시켜주는 사업이다.

 

일반인들에게 널리 보급하기 위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에어비젼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을 몇가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에어컨 필터

에어컨 망필터에 부착하여 실내공기 중에 있는 미세먼지, 발암성 유해가스 제거시키는 필터로서 냉난방 시는 물론, 봄∙가을에는 송풍모드만 작동함으로서 40w미만의 전력으로 4계절 공기청정 필터로 사용할 수 있으며, 핀코일에 먼지부착을 방지하여 전기료 및 에어컨 청소비를 절감할 수 있어 저비용 고효율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창문 필터

창문틀에 필터를 부착하여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발암성 유해가스를 제거시키는 필터로서 바람, 빗물, 햇볕에도 영향이 거의 없는 것이 특장점이고 오랜기간(4~6개월) 사용이 가능하다

 

△ 선풍기 필터

선풍기 뒷부분에 필터를 부착하기만 하면 실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발암성 유해가스를 제거시키는 필터로서 공기청정기의 원리를 그대로 적용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일반인에게 공급하며 사용방법도 간편하다.

 

△롤필터

간단한 자석부착형으로 20cm 절취선이 있어 오염 시 쉽게 관리가 용이하다. 헤파필터의 수명연장 효과가 있어 유지관리 서비스에 적극 활용된다. 

 

따라서 에어컨, 공기청정기 뿐만 아니라 항온항습기, 냉각기, 오일쿨러, UPS등에 적용하여 먼지로 인한 피해를 예방한다.

 

이 모든 제품은 멤버쉽 서비스를 통하여 정수기처럼 주기적으로 교체할 수 있다.

 

 

기존 유사 기능의 콘텐츠, 상품들과 비교했을 때 특장점은

 

최고의 품질, 합리적 가격, 최첨단 생산장비를 구축하여 뛰어난 품질의 필터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무엇보다 20여년 이상 크린룸 공사를 직접 진행하면서 필터품질에 역점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 공장 시스템’을 도입하여 생산현장의 표준화 및 효율개선에 나서고 있다.

 

우리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은 책상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이 아니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전국의 ‘실내공기 안심존’ 사업장의 의견을 청취하여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고 컨설팅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미세먼지 승강장, 흡연부스 등의 핵심기술도 결국은 필터와 연계되어 있다. 반도체가 최첨단 기술의 바탕이 되는 핵심기술인 것처럼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핵심역량은 필터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여기에 발 맞춰 주문형 기능성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앞으로의 사업발전전략과 계획은

 

전세계인에게 ‘최고의 실내공기’를 선물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2023년 KOREA NO.1 ‘실내공기 에어닥터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대표 경영철학이 있다면

 

‘품질은 좋고 가격은 저렴’을 특징으로 하는 가성비 최고를 추구해서 차별화 전략으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해 자사 대리점들과 ‘코로나 솔루션’ 프로젝트를 통해 팬데믹 상황에 적극 대처해 왔다.

 

올해에도 환기시장에서의 주도적인 사업진행을 위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시장에 없는 차별화된 필터기능을 통해 환기시장 경쟁에서 한발짝 앞서 나가겠다.

 

앞서도 얘기했지만 ‘기술추구, 직원만족, 고객만족’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일하고 있다. 끝까지 초심 잃지 않고 기업을 발전시켜 세계적인 공기청정 기업을 만들어내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국, 48조원 규모 주한미군 지원...2030년까지 미국산 군사장비 구매에 36조원 지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국이 약 48조원 규모로 주한미군을 지원하고 오는 2030년까지 미국산 군사장비 구매를 위해 약 36조원을 지출한다. 한국의 대통령실과 미국 백악관은 14일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회담 공동 설명자료’(이하 설명자료)를 발표했다. 대통령실과 백악관은 이 설명자료에서 “미국은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능력을 활용해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양 정상은 핵협의그룹을 포함한 협의 메커니즘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 대통령은 가능한 한 조속히 한국의 법적 요건에 부합하게 국방비 지출을 GDP(Gross Domestic Product, 국내총생산)의 3.5%로 증액한다는 한국의 계획을 공유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또한 2030년까지 미국산 군사 장비 구매에 250억 불(약 36조원)을 지출하기로 했고 한국의 법적 요건에 부합하게 주한미군을 위한 330억 불(약 48조원) 상당의 포괄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공유했다”며 “양 정상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동맹 차원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우리가 남겨야 할 기록은 무엇인가... ‘조선아트북 新악학궤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창작과 장르 간 융합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온 앙상블시나위가 새로운 작품 창작에 앞서 3년에 걸친 프로젝트 ‘조선아트북 新악학궤범’ 발표회를 개최한다. 연주자들이 남기고 싶은 기록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음악적 철학은 어떤 것일까.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문헌 연구가 아니라 연주자들이 직접 악서를 탐독하고 그 안에 담긴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며 지금 시대에 맞는 예술의 가치와 전통의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선 성종 때 편찬된 궁중음악 백과사전인 ‘악학궤범’은 악기·의례·법식·가사 등을 그림과 함께 정리한 예술서로, 앙상블시나위는 이 기록이 담고 있는 ‘좋은 음악이란 마음을 다스리는 도구’라는 철학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오늘날의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창작곡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먼저 △‘성음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아쟁 연주자이자 앙상블시나위의 대표인 신현식의 ‘은하수’ △‘고전을 넘어’를 주제로 전자음악 황승연이 들려주는 ‘둥당둥당’ △‘풍류에 남겨진 융합의 과정’을 주제로 양금 연주자 정송희의 ‘비밀의 강’이 소리꾼 조일하의 정가와 함께 연주되고, △‘동서양의 만남’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