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2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태화강생태관, 올해 첫 회귀연어 포획

URL복사

23일 울주군 구영교 인근서 수컷 연어 1마리 포획… 전년 대비 5일 빨라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이 지난 23일 오후 3시께 범서읍 구영교 인근 태화강에서 올해 첫 회귀연어 1마리를 포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포획된 회귀연어는 수컷으로, 체장 67.8㎝, 체중은 3.1㎏이다. 지난해 첫 회귀연어 포획시점과 비교했을 때 5일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17~2020년 태화강에 방류한 어린 연어가 북태평양을 회유하며 성장해 산란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것으로 파악된다.

 

생태관은 지난 6일부터 범서읍 구영교 인근에 회귀연어 포획시설을 설치해 연어의 회귀량 파악 및 개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다음달 30일까지 태화강으로 회귀하는 연어의 기초 생태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포획된 연어에서 채집한 알은 생태관 배양장에서 인공 수정·부화된다. 이후 겨울 동안 어린 연어로 성장시켜 내년 3월께 태화강에 방류한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올해도 어김없이 연어가 3~5년간 긴 여정을 거쳐 태화강으로 돌아왔다”며 “연어가 무사히 산란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는 연어 보호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화강생태관은 2016년부터 태화강으로 회귀하는 연어를 포획해 어린 연어를 인공부화·배양하고 있다.

 


The Taehwagang Ecology Center in Ulju-gun, Ulsan, announced on the 24th that it had captured the first return salmon of the year at Taehwagang River near Guyeonggyo Bridge in Beomseo-eup at around 3 p.m. on the 23rd.

 

The newly captured regression salmon is a male, measuring 67.8 centimeters in length and 3.1 kilograms in weight. Compared to last year's first return salmon capture, it was found to be five days earlier.

 

It is believed that young salmon released into the Taehwa River between 2017 and 2020 grew up wandering the North Pacific and returned to their hometown for spawning.

 

Since the 6th, the Ecology Center has installed a regression salmon capture facility near Guyeonggyo Bridge in Beomseo-eup to identify the amount of regression of salmon and conduct individual surveys. It plans to secure basic ecological data for salmon returning to the Taehwa River by the 30th of next month.

 

Eggs collected from captured salmon are artificially fertilized and encoded in an ecological tube culture center. After that, it will grow into a young salmon during the winter and be released into the Taehwagang River around March next year.

 

Lee Soon-gul, head of Ulju County, said, "This year, salmon returned to the Taehwagang River after a long journey for three to five years," adding, "We hope that citizens will actively participate in protecting salmon so that salmon can spawn safely."

 

Meanwhile, the Taehwagang Ecology Center has been artificially incubating and cultivating young salmon by capturing salmon returning to the Taehwagang River since 2016.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