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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개최…삼성전자·SK하이닉스·아마존 등 패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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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5일 오후 2시 개막…214개 기관 참여 660여개 전시‧홍보 부스 운영
27일‘도시혁신 ESG 포럼’개최…삼성전자·SK하이닉스·아마존 등 패널 참여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25~28일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에서 ‘2022년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앞서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로 진행됐던 대회 명칭이 ‘도시혁신 산업박람회’로 변경됐다.

 

이번 박람회는 시와 국토교통부, 경기도, (사)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 문화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사실상 이번 정부의 도시 공간 재창조에 대한 정책 방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는 25일 오후 2시 용인종합운동장 행사장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 214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공공관·산업관·테마관 등 3개 분야 660여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공공관에서는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의 도시 관련 정책과 사업 ▲전국 지자체의 우수 도시 재생 사례 ▲도시재생·정비 분야 민관 협력 사례 ▲혁신지구 사례 ▲공기업 주도의 도시 정비 사업 등을 전시·홍보한다.

 

산업관에서는 ▲건축기술·자재·디벨로퍼·기계설비 등의 건설 기업 ▲엔지니어링·스마트시티·AI(인공지능)·첨단 안전진단 기술 관련 기업 ▲스타트업·벤처 기업 등이 참여해 다양한 기술과 장비, 회사 비전 등을 전시·홍보한다.

 

테마관에서는 ▲공공기관, 기업 등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구인·구직 상담 ▲컨설팅 ▲창업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일자리 존'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기업이 참여해 도시재생 관련 물품을 전시·판매하는 ‘마켓존’ 등을 운영한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삼성 반도체 기흥캠퍼스를 주축으로 한 글로벌 반도체 밸리 조성, GTX 용인역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용인 플랫폼시티’, 신갈오거리 등 관내 도시재생 사례 등을 소개하고, 용인시 공식캐릭터 ‘조아용’ 굿즈 전시·판매샵 등을 운영한다.

 

전시 부스 운영 외에도 지자체, 공기업, 민간 기업·단체, 학계 등이 참여해 정부의 도시 정책, 도시의 위기와 혁신 등을 주제로 한 국제 컨퍼런스·포럼·세미나도 진행한다.

 

특히, 시는 27일 이번 박람회의 화두이기도 한 도시혁신에 포커스를 맞춰 ‘도시혁신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선 한국ESG학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마이크로시스템,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 쟁쟁한 패널이 참여해 ‘도시의 미래와 ESG’를 주제로 한 강연과 토론을 이어간다.

 

ESG는 최근 기업 경영의 화두로 떠올랐는데,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경영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이나 지역사회 공헌, 공정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 요소로 기업의 가치와 영속성을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해 용인중앙시장의 인기 먹거리와 다양한 푸드트럭이 야외장터에 입점하고 바닐라무스, 베베라쿤 등 버스킹팀의 야외 공연도 이어진다. 매일 6회 시간대별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조아용 캐릭터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지자체의 고유 콘텐츠를 담은 도시재생 사례에서부터 도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상까지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용인시도 시의 매력과 차별화된 미래 전략 알릴 수 있는 홍보관을 운영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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