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KB금융 차기 회장에 강정원 행장 낙점

URL복사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자리에 사실상 내정됐다.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지난 4일 임시 이사회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 9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추천된 강정원 국민은행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출했다. 이날 강 회장 내정자는 “회장과 행장을 분리하고 빠른 시일 내에 행장 선임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혀, 자산 280조원의 국민은행의 차기 행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독 면접, 회추위 만장일치로 회장 후보 선출
2004년부터 국민은행장 역임, 정통 금융맨 출신
강 회장 내정자는 내년 1월7일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정식 회장으로 선임되면, 2013년까지 3년간 KB금융지주의 수장으로서 임무를 다하게 된다.
강 회장 내정자는 2004년 11월1일 국민은행장에 취임해 2007년 11월1일 연임에 성공했다. 은행장 임기는 내년 10월31일 만료되지만 조만간 행장 직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강 후보 내정자는 KB금융지주 회장 선출에 수차례 도전, 이번에 인내와 끈기로 성공했다.
지난해 KB금융지주 초대 회장에서 황영기 전 회장과 경합했으나, 실패했다. 하지만 황 전 회장의 도중하차로 1년여 만에 재도전했으나 이번엔 선출 과정에서 공정성 시비가 불거지면서 불발로 끝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결국, 특유의 뚝심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이번 회장후보추천위원 면접에 단독으로 참여해 회추위의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회추위는 강 후보 내정자가 오랜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경영능력이 검증됐을 뿐만 아니라, 인터뷰에서 실현 가능성이 높은 비젼을 제시했고 닥쳐올 금융대전에 잘 적응할 적임자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 내정자는 미국 씨티은행에서 근무한 후, 씨티은행 서울지점과 뱅커스트러스트 서울지점장 및 대표를 거쳐 서울은행장을 역임한 정통 금융맨이다.
잠시 법무법인 김앤장 고문으로 몸을 담다가, 지난 2004년 11월 국민은행장에 선임됐으나, 황영기 전 KB금융회장이 물러난 후 회장을 겸임해 오면서 차기 회장감으로 점쳐졌었다.
강 후보 내정자는 국민은행장으로 재직하면서 그동안 관료사회와 정치권에 휘둘리던 국민은행을 내실 위주의 경영으로 안정감있는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지난해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적절한 대응으로 위기를 돌파했다는 평가다.
강 행장의 내정으로 인해 KB금융지주는 내년 외환은행 인수합병(M&A) 등 본격적인 덩치 불리기에 나서면서 금융권 재편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정부 "이스라엘 이란 공습 수출입 영향 최소화…임시선박 투입 등 추가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 긴장 격화된 가운데 정부가 국내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 논의에 나섰다. 중동사태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정부는 16일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컨퍼런스콜 형식으로 개최해 중동 사태 및 시장 동향과 국내경제 영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했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주요국 주가가 하락하고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금융·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주말에도 양국 간 무력충돌이 반복되고 향후 사태 전개 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태로 인한 금융·실물경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특이동향 발생시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괴리 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한다는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명예경주마에서 AI 동물복지까지... 말복지 수준 높인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새 정부가 동물보호에서 복지로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한 가운데 급성장하고 있는 말산업 규모에 발맞추어 말 복지를 위해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다양한 방식으로 말 복지를 추진하고 나선다. 먼저, 지난 2023년 ‘청담도끼’를 시작으로 지속 추진되어 온 명예경주마 휴양사업이 3년차를 맞이했다. 은퇴 경주마의 복지증진을 위한 동 사업은 ‘당대불패’, ‘클린업조이’, ‘백광’ 등 역대 우수 경주마를 발굴해 은퇴 후에도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복지 모델을 구축해 왔다. 최근 6번째 명예경주마로 선정된 ‘모르피스’는 활동 당시 우수한 성적과 함께 무려 9세까지 노익장을 발휘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지난 6일 제주 성이시돌 목장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진 ‘모르피스’는 경주마 시절 동료였던 ‘이스트제트’와 한 울타리에서 생활하며 편안한 여생을 보내게 된다. 한편, 첨단 인공지능(AI)을 활용한 K-동물복지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한국마사회가 국내 기업인 아이싸이랩, 에이아이포펫과 공동 개발해 온 프로젝트가 오는 7월 ‘글로벌 써밋 2025’에 공식 발표 사례로 선정되는 등 국제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문화

더보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노무현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가 오는 6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좋은 책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꾼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를 통해 ‘사람사는세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는 단순한 전시·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책을 매개로 한 시민 간 소통과 문화적 연결의 장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문화, 사람과 공간이 만나고 연결되는 진정한 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강연, 토크쇼,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공개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연 프로그램에는 강원국 작가가 참여해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김제동이 진행하는 토크쇼 ‘내 말이 그 말이에요’도 마련된다. 공연으로는 이아립의 ‘이응 품은 미음’과 오지은·김사월이 함께하는 ‘내 곁에 사람들’이 준비돼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책문화제에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유튜브 및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