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흐림동두천 4.6℃
  • 구름많음강릉 10.3℃
  • 연무서울 5.6℃
  • 연무대전 6.6℃
  • 연무대구 6.4℃
  • 연무울산 9.5℃
  • 연무광주 8.6℃
  • 구름조금부산 11.2℃
  • 구름많음고창 8.3℃
  • 구름많음제주 12.7℃
  • 구름많음강화 6.0℃
  • 구름많음보은 3.9℃
  • 구름많음금산 4.4℃
  • 구름많음강진군 9.8℃
  • 구름많음경주시 9.5℃
  • 구름많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문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프로듀서 존핀

URL복사
2000년에 제작된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원작으로 만든 동명의 뮤지컬은 2005년 영국에서 초연한 이후 호주 미국을 순회공연하며 대성공을 했다. 내년 여름 LG아트센터에서의 한국 공연을 앞두고 이 뮤지컬의 프로듀서 존핀(Jon Finn)이 방한했다. 한국 빌리 후보들을 만나 실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소감과 영화와 뮤지컬을 제작하게 된 계기를 들어보았다.
방한 목적은 무엇인가.
주요 목적은 바로 한국의 ‘빌리’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한국 프로덕션이 근 일 년간 ‘빌리’를 찾아왔는데, 어떤 아이들을 찾았으며, 어떤 후보들이 있는지 보기 위해서다.
목적을 달성했나
그렇다. 굉장히 멋지고 기대되는 한국 빌리 후보들을 만났으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빌리 엘리어트’는 영화로 큰 성공을 거두였는데, 뮤지컬 제작 결심을 한 계기가 궁금하다.
영화의 감독이자 뮤지컬 연출을 맡았던 스티븐 달드리도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우리도 어떤 이유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하곤 한다.
우리는 그저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아 시작했다.
그 시작은 엘튼 존이었다.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칸에서 보게 된 엘튼이 뮤지컬로 곡을 써보고 싶다고 했고 우리에게 들려주었다. 이것을 계기로 올드 빅토리아 극장에서 2주간 워크샵을 진행했다.
그 기간 동안 우리는 울고 웃고를 반복, 진심으로 심장을 움직이는 감동을 받아 뮤지컬 작업을 시작해 보기로 했다.
스티븐 달드리를 포함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만들었던 팀이 뮤지컬도 만들었다. 다른 연출가나 안무가, 작사가를 염두 해 본적은 없었나.
스티븐 달드리, 리 홀, 피터 달링과는 정말 오랫동안 한 팀으로 일을 했다. 마치 이상한 가족 구성원처럼 말이다. 항상 같이 일을 해왔고, 다른 사람들과 이 작품을 제작한다고는 상상을 해본 일이 없다.
‘빌리 엘리어트’를 뮤지컬로 만들 때 가장 난관은 무엇이었는가.
아이들. 아이들을 찾는 것은 정말 큰일이다. 탭댄스도 노래도 발레도 할 수 있어야 하며 무려 3시간 동안 공연을 이끌어 갈수 있는 성인배우들을 찾는 것도 힘든데 심지어 아이들을 찾는 건 더 제한적이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내면의 연기를 끌어내야 하는 것이 가장 힘든 숙제다.
‘빌리’를 양성하는 빌리 트레이닝 스쿨의 아이디어는 그래서 시작된 것인가.
어느 뮤지컬도 ‘빌리 엘리어트’ 프로덕션만큼 배우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아이들에게 말이다.
아이들은 3시간 동안 무대에서 발레 탭댄스 힙합 현대무용 아크로바틱도 해야 하고 노래도 연기도 해야 한다.
스티븐 달드리가 늘 하는 말 중에 하나가 ‘빌리 엘리어트를 하는 것은 장기 마라톤을 뛰면서 햄릿을 연기하는 것과 같다’가 있다. 이 말은 진정 맞다.
성인배우도 소화하기 힘든 것을 아이가 소화하려면, 다양한 스킬 뿐만 아니라 지구력과 인내 그리고 열정이 있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갖춘 아이를 찾는 것은 힘든 작업이기에 1년이 넘는 트레이닝 기간을 거쳐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 빌리 트레이닝 스쿨의 아이디어가 시작된 것이다.
뮤지컬 프로듀서의 힘든 점은 무엇인가.
‘균형’이다. 모든 항목들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가장 힘들다. 뮤지컬 제작은 엄청난 일이며, 정말 많은 일을 관리해야 한다. 물론 영화에서도 많은 일을 관리한다.
그러나 영화는 촬영 시 카메라 앞에서 이뤄지는 관리지만, 뮤지컬은 매일 저녁에 라이브 공연을 올리기 때문에 매일 매일이 새롭고 또 다른 일의 시작이다.
한국 공연을 본 적이 있나.
이번이 한국 방문 처음이라 없다. 하지만 한국 영화를 좋아한다. 봉준호의 ‘괴물’이나, 영화제에 선보이는 한국영화들을 많이 접해 본 적이 있다.
한국 공연에 대한 걱정이나 우려는 없나.
대단한 소년들을 찾았기에 우려는 없다. 2010년 공연이 정말 기대된다. 재차 강조하자면, 이 작품은 빌리가 중요한 요소이기에 훌륭한 한국 빌리들을 찾았다는 것은 진심으로 안심이 된다.
앞으로의 전체적 스케줄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앞으로 시카고에서 오픈을 하게 되고, 미국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2011년 봄엔 일본과 독일에서 오픈한다.
이번 한국 공연을 통해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이 작품은 영화를 통해 전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고, 감동을 주는 작품임을 이미 검증 받았지 않는가. ‘빌리 엘리어’트의 메시지는 간단하면서 명확하다.
첫째, 가족애이며 둘째는 꿈을 이루기 위해 전진하며, 도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인생을 살면서 이 두 가지 보다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한국인 정서에 잘 맞는다고 생각되는데 그 이유는 한국 사람들이 자식에 대한 사랑, 부성애, 가족애가 넘치기 때문이다. 나는 많은 한국 관객이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하자면 관객들은 이 작품을 보며 뜨거운 감동을 느끼고 찬사를 보낼 것이며, 주인공 ‘빌리’의 재능을 보고 놀랄 뿐 아니라 분명히 열광할 것이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희망터 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지난 4일 희망터 장애인사회적협동조합(이하 희망터)과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국토교통진흥원에 따르면 안양 호계동에 위치한 희망터는 성인 장애인 자립을 위한 직업적응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장애인이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원활한 사회적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토교통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을 기념해 희망터의 인지도 제고 등 홍보를 위해 사용될 팜플렛 1,000부를 제작하여 기증하였다. 기증된 팜플렛은 희망터에 관심이 있는 지역 장애인 또는 희망터 운영에 지원을 희망하는 후원자 대상으로 배포되어, 기관 주요 사업과 활동 내용을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김정희 국토교통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성인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지원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