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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동구청장 취임 100일 기념 주민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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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 동구청은 민선 8기 9대 취임 100일을 맞아 10월 5일 오전 11시 30분 구청장실에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동구지역의 학부모, 노동자, 자영업자, 퇴직자, 노인, 청년, 장애인부모 등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7명이 참석해 구청장과 대화를 나누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지난 7월 1일 구청장 취임식에 각계각층의 주민 대표를 초청해, 취임식 무대에서 주민들의 희망사항을 직접 들은 적이 있는데, 취임 100일을 맞아 취임당시의 마음가짐을 돌이켜보고자, 당시 취임식에서 희망사항을 말했던 주민대표들을 다시 불러 이날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관을 하는 이해경씨는 "출산율 저하와 경기침체의 영향을 그대로 체감하고 있다. 아이사진 촬영하는 사람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다자녀 가정의 부모인 노미정씨는 "아이가 여럿이다 보니 교육비가 많이 드는데 동구에는 저렴하면서도 교육 프로그램이 우수한 체험시설이 부족하다. 교육인프라나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더 늘어나면 동구에 정착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퇴직자인 윤종성 씨는 "동구는 정년 퇴직하신 분들이 공원이나 바닷가 등에서 모여 무료하게 소일하는 풍경을 자주 볼 수 있는데퇴직자들이 시간을 유익하게 보낼 공간이나 시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동구가 아직 복지나 체육 등 전반적인 인프라가 부족하다. 시에서 신규시설을 조성할 때 '접근성'을 이유로 남구나 중구에 세우는데, 우리 입장에서 보면 동구주민의 접근성은 고려하지 않는 행정이다. 우리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에서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porter Jung Yoon-chul] Ulsan Dong-gu Office held a resident meeting at 11:30 a.m. on October 5 to mark the 100th day of the 9th inauguration of the 8th popular election.

 

The meeting was attended by seven representatives from all walks of life, including parents, workers, self-employed people, retirees, the elderly, young people, and parents of the disabled in Dong-gu.

 

Kim Jong-hoon, head of Dong-gu Office, invited representatives from all walks of life to the inauguration ceremony on July 1 and heard the wishes of residents on the inauguration stage. To reflect on the 100th day of his inauguration, he called in representatives of residents who said their wishes at the inauguration ceremony.

 

Lee Hae-kyung, who runs a photo studio, said, "I am feeling the effects of the declining birth rate and the economic recession. "The number of people taking pictures of children has decreased significantly," he said.

 

Noh Mi-jung, a parent of a multi-child family, said, "Since we have multiple children, education costs are high, but Dong-gu lacks experience facilities that are inexpensive and excellent in educational programs. "If the number of educational infrastructure and sports programs increases, more people will want to settle in Dong-gu," he said.

 

Yoon Jong-sung, a retiree, said, "Dong-gu often sees retired people gathering in parks and beaches to spend their free time, and I hope there are many spaces and facilities for retirees to spend their time profitably."

 

Kim Jong-hoon, head of Dong-gu Office, said, "Dong-gu still lacks overall infrastructure such as welfare and sports." When the city creates a new facility, it is built in Nam-gu or Jung-gu for "accessibility," but from our point of view, it is an administration that does not consider the accessibility of Dong-gu residents. "We will continue to make efforts in the administration to increase the satisfaction of our residents' lives and improve settlement conditions," he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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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엿새째 서울 방향 정체 집중…부산→서울 8시간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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