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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규 의원(열린우리당·비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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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에 거명됐다가 무산된데 대한 아쉬움 많아


비록 비례대표인 초선의원이지만 중진으로 예우받고 있는 열린우리당의 김혁규(金爀珪·64)의원이 지난 23일 드디어 입을 열고 과거사 진상에 열중하고 있는 당을 향해 쓴 소리를 내어 주목받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상임중앙위원회에 참석 “우리 당은 친일 진상 규명과 역사 바로 세우기에 열심인데 막상 국민은 친일 진상 규명과 역사세우기도 중요하지만 우선순위를 잘못 잡은게 아니냐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정치인들이 노력해야 경제가 회복될 수 있다는게 국민 여론이다”며 경고성 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이어 “친일 진상 규명과 역사 바로세우기를 추진하더라도 경제살리기에 우선 집중해야 한다”면서 “열린우리당과 정부가 경제희생을 위한 노력을 더 보이지 않을 경우 열린우리당의 인기는 떨어질 것”이라고 부연하고 “당은 현실을 똑바로 보고 정치를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개혁특위 외면하는 한나라당에 쓴 소리
김 의원의 이와같은 경고성 발언은 이미 지난 8월4일 열린 열린우리당 확대간부회의 석상에서 시작됐다. 이날 상임중앙위원이기도한 김 의원은 “당에 나오지 않고 지난 1주일동안 지역주민들과 대화를 해봤더니 많은 사람이 정부와 여당을 욕하더라”면서 “지금 국민은 정체성이 뭔지 아이덴티티가 뭔지 전혀 관심이 없는만큼 말싸움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줄기차게 공격해 온 당직자들의 행태에 일침을 가했다. 

김 의원의 경고는 비단 자당인 열린우리당에만 한하지 않았다.

여야 합의하에 구성토록 된 국회규제개혁특위 위원장에 내정된바 있는 김 의원은 한나라당측에서 특위위원 선정을 미룸에 따라 규제개혁특위를 비롯 일자리 창출, 미래전략등 3개 경제관련특위가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고 야당의 조속한 참여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카드대란 책임과 관련해서는 관련자 문책보다는 신용불량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욱 시급하다며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국정조사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경남도의 비약적인 발전에 크게 공헌
김 의원은 관선, 민선 합해 4기의 경남지사를 역임하면서 관계, 정재계 온국민의 관심을 집중시킨 실적을 올렸다.

우리나라 최초로 행정에 기업경영 기법을 도입하여 ‘경영행정’이라는 새 지평을 열었다. 도지사 취임 일성이 ‘주식회사 경남 사장’ 이었고 경영행정으로 이끌어 경남도정을 지방자치 실시 이후 가장 성공한 자치단체 모델로 평가 받도록 했으며 ‘국제화 대상’ ‘제1회 농수산물 수출대상’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한편 광역자치단체 정부 종합평가 전국 1위를 3년 연속 차지하는 성과를 이뤘다.

부드러운 인품과 끊임없이 솟아나는 각종 아이디어, 일사불란한 통솔력과 추진력은 여야 가릴 것 없는 선망의 대상으로 부각 됐다.

6월에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국무총리로 거명됐다가 한나라당 측의 격렬한 반대로 무산되었을 때에 동당의 모 중진 의원은 ‘정치적인 이유로 반대 안할 수밖에 없었지만 총리로서의 실력은 충분히 인정하는 터’라고 말할 정도였으며 많은 사람의 아쉬움을 남겼다. 뛰어난 국제감각과 행정능력, 경제전문가로서 발휘될 실력은 이제부터라 할수 있겠다.


학력 및 경력
부산대 졸·경상대 명예경제학 박사. 경남도·내무부근무, 혁무역(주)사장,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 평통자문회 미 동부지역회부회장, 대통령민정비서관, 제27대 경남도지사, 민선1·2·3기(29∼31대) 경남도지사, 대통령경제특보,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 17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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