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한 총리 "홍익인간과 재세이화의 정신으로 새로운 시대 열어가야"

URL복사

개천절 기념사 "빛나는 연대와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것"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개천절인 3일 경축식 기념사를 통해 "세계는 지금 거대한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홍익인간과 재세이화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은 더욱 새롭게 세상은 더욱 이롭게,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한민국은 빛나는 연대와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희망의 디딤돌을 부지런히 놓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정부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에서 "오늘은 우리 겨레의 하늘이 열린 제4354주년 개천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몇 가지를 다짐하고자 한다"며 ▲국제사회와의 연대 ▲경제의 재도약 ▲상생 등을 약속했다.

한 총리는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위해 "글로벌 감염병 대응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지구촌의 노력에 힘을 보태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역동적인 경제체제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민간의 창의와 혁신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상생'을 위해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겠다"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로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메우고 복지시스템을 혁신해나가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은 빛나는 연대와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유구한 역사, 강인한 민족정신, 그리고 성숙한 시민의식이 이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더욱 번영된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의 디딤돌을 부지런히 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널리 세계를 이롭게 하며, 선조께서 물려주신 위대한 역사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힘껏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재난 현장에서 이웃을 구한 특별한 의인들이 초청됐다.

한 총리는 "울진·삼척 산불을 공중에서 진압하신 산림청 공중진화대 라상훈 팀장님, 추락하는 승용차를 보고 바다로 뛰어들어 인명을 구하신 이광원 사장님, 지하철역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승객을 응급조치를 통해 생명을 구한 최수민 학생"은 홍익인간과 재세이화의 이념을 보여주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들이 보여준 참된 용기와 이웃사랑의 정신이야말로 국조 단국이 꿈꿨던 이로운 세상을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소개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