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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 2가 백신 사전예약 시작…면역저하자‧요양병원 등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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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확진 4개월 지나야…4차 접종자 가능
접종은 10월11일부터…이상반응 능동감시
기존 백신보다 BA.5 방어능력 1.69배 높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이용해 만든 개량백신의 접종 사전예약이 27일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개량백신인 모더나의 2가 백신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이번에 접종 예약을 받는 개량백신은 초기 바이러스로 만든 기존 백신들과 달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균주로 만들어졌다.

 

예약이 가능한 대상자는 2022~2023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대상자 중 1순위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이다. 당국은 1순위 접종군을 약 130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백신은 1·2차 기본접종엔 사용할 수 없고, 추가접종용으로만 활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마지막 접종일 또는 확진일로부터 4개월이 지나면 개량백신을 맞을 수 있다. 4차 접종자 역시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 4개월이 지났다면 접종이 가능하다.

 

정부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거동이 불편하거나 상주하는 의료진이 없는 곳에 거주하는 대상자를 위해 보건소 방문 접종팀을 꾸려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전예약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인터넷 활용이 어려울 경우 가족이 대리예약도 할 수 있다. 아울러 1339나 지자체 콜센터를 통한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예약을 통한 실제 접종은 10월11일부터 이뤄진다. 동시에 10월11일부터는 직접 병원을 방문해 백신을 맞는 당일접종도 진행한다.

 

이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초기 균주(BA.1)를 이용했지만 임상실험 결과 현재 우리나라의 우세종인 BA.5에 대해서도 기존 백신보다 1.69배 높은 중화능(방어능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량백신은 기존 백신과 이상반응 유형은 비슷하지만 발생 빈도는 더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실제 접종을 시작하는 10월11일부터 접종자 중 문자 수신에 동의한 경우 일주일간 능동감시를 통해 건강상태와 일상생활 문제 여부를 확인하고, 접종자 전원에게 접종 이후 3일차에 주의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접종 2~3순위인 ▲50대 및 18~49세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군 입영장병이나 교정시설 입소자 등 집단시설 ▲18~49세 성인 등을 대상으로 한 접종 계획과 예약 일자는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해 추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화이자의 2가 백신, 해외에서 개발 중인 BA4, BA.5를 겨냥한 백신 등도 안전성과 효과성을 신속히 검토하고 들여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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