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2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북구 농소1동 복지팀, 생활고 겪던 1인 가구 자립에 도움

URL복사

매입임대주택 신청 돕고 민간자원도 연계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북구 농소1동 복지팀이 생활고를 겪던 1인 가구의 자립을 돕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농소1동 복지팀은 지난 6월 말 컨테이너 건물에서 이불과 휴대용 버너만을 갖추고 생활하며 생계, 의료, 주거 등 복합적인 문제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A씨를 발굴, 즉시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각종 지원에 나섰다.

 

복지팀은 무엇보다 안정적인 거주지 마련이 중요하다고 판단, LH매입임대주택 신청을 도왔고, 의료비 및 주거비 경감을 통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국민기초생활보장 신청도 연계했다. 또 대한적십자사와 사회복지협의회 등 민간자원 연계에도 나서 A씨가 안정적으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재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해 생활하고 있는 A씨는 스스로 무료 나눔을 알아보는 방법을 통해 집기류 등을 구하고, 또한 근로활동을 통해 기초생활해결이 가능한 삶을 되찾기 위해 병원진료도 꾸준히 받는 등 일상생활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A씨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막막한 상황에서 농소1동 복지팀의 도움 덕분에 빠르게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며 "언젠가는 꼭 보답을 하고 싶다"고 고마워했다.

 

농소1동 행정복지센터는 갑작스러운 실직, 단전, 단수, 체납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보건복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주변에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거나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는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The welfare team in Nongso 1-dong, Buk-gu, Ulsan, is taking the lead in resolving welfare blind spots by helping single-person households who have suffered from living difficulties to stand on their own feet.

 

At the end of June, the Nongso 1-dong welfare team discovered A, who lived in a container building with only blankets and portable burners, and suffered from complex problems such as livelihood, medical care, and housing, and immediately selected him as a case management target.

 

The welfare team judged that it was most important to prepare a stable residence, helped apply for LH purchase rental housing, and also linked applications for national basic living security so that people can live stably through reduced medical and housing costs. It also linked private resources such as the Korean Red Cross and the Social Welfare Council to support Mr. A to continue his life stably.

 

Mr. A, who currently lives in a purchased rental house, has been actively recovering his daily life by seeking households and other items through free sharing and receiving hospital treatment to regain a life that can solve basic life through working activities.

 

Mr. A said, "I was able to find stability quickly thanks to the help of the welfare team in Nongso 1-dong in a situation where I didn't know what to do," adding, "I really want to repay you someday."

 

The Nongso 1-dong Administrative Welfare Center provides health and welfare services to residents who are suffering from sudden unemployment, disconnection, water supply, and arrears. If you find a difficult neighbor around you or need help, you can call or visit in person to ask for help.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