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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방어진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는 실외형 방탈출 게임‘슬도미스터리 사운드’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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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 동구청은 ‘2022 낭만동행 슬도바다길 투어‘의 세가지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슬도 미스터리 사운드’의 참가자를 9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지난 9월부터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추진하고 있는 ’2022 낭만동행 슬도바다길 투어‘는 당일형, 숙박형, 미션수행형 등의 3가지 형태로 세부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중인데, 이 중 하나인 ’슬도 미스터리 사운드‘는 참가자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대왕암공원과 방어진어시장, 슬도 주변 방어진 골목길을 게임 형식을 빌려 도보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무료 관광상품이다.

 

이 프로그램은 제시된 총 13개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대왕암공원, 슬도, 방어진 마을 등을 걸어보는 것으로, 각각의 미션을 완료하면 다음 장소를 알려주는 스테이지 완료형의 형식을 갖췄다. 출발지는 방어진 디자인거리에 위치한 ‘방어진박물관’이며, 도착지는 대왕암공원 내 기념품 판매소이다. 미션을 완료한 선착순 300명에게는 인증서를 증정한다.

 

게임의 줄거리는 귀신을 보는 능력이 있는 형사가 아버지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30년 만에 고향인 방어진을 찾게 되고, 거기서 아버지의 오랜 벗이자 무당인 경식 아저씨로부터 마을에 수상한 소리가 들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인공이 수상한 소리의 정체를 뒤쫓는다는 미스터리 형식으로 전개된다.

 

동구청은 최근 한정된 공간에서 일정한 시간 동안 주어지는 단서를 발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추리하여 밀실을 탈출하는 ‘방탈출 게임’이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착안해, 방탈출 게임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를 ‘슬도 미스터리 사운드’에 적용해 실외형 방탈출 게임으로 만들었다.

 

실외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감염병 확산의 리스크가 적고, 동시에 많은 인원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무엇보다 게임 참가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 불필요한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게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의 오픈채팅방을 활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는 사전 예매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방법은 동구청 홍페이지 및 인스타그램(@seuldo.tour)을 참조하거나, 네이버 검색창에서 ‘슬도미스터리사운드’, ‘낭만동행’, ‘방어진박물관’ 등을 검색하여 예매창을 통하여 접수할 수 있다.

 

한편, 당일형 유료 걷기 투어상품인 ‘슬기로운 도보생활’ 프로그램은, 9월 24일과 10월 8일 부산 출발 상품이 매진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며 순항 중에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방어진 일대의 구석구석을 도보로 둘러보면서 지금까지 무심코 지나쳤던 새로운 동구를 발견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추진하게 될 골목관광·마을관광 활성화에 마중물로써의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he Dong-gu Office of Ulsan City will recruit participants from September 21 to November 30, one of the three experience programs of the 2022 Romantic East-bound Seuldo Sea-gil Tour.

 

The 2022 Romantic East-bound Seuldo Sea-gil Tour, which has been underway for three months from September to November, has three types of detailed tourism programs: one of which, Seuldo Mystery Sound, is a free tour product that allows participants to rent Daewangam Park, Beobujin Fish Market, and Beobujin Alley around Seuldo Island regardless of time.

 

The program is to walk through Daewangam Park, Seuldo Island, and Bangeojin Village while carrying out a total of 13 missions presented, and has a stage-completed form that informs the next place when each mission is completed. The starting point is the "Bangeojin Museum" located on Bangeojin Design Street, and the destination is a souvenir shop in Daewangam Park. The first 300 people who complete the mission will be presented with certificates.

 

The plot of the game unfolds in the form of a mystery that a detective with the ability to see ghosts visits his father's funeral in 30 years, and hears a suspicious sound in the village from his father's old friend and shaman, Kyung-sik.

 

The Dong-gu Office recently found clues given for a certain period of time in a limited space, deduced based on them, and made it an outdoor room escape game by applying the interesting element of the room escape game to the "Seoldo Mystery Sound."

 

As it is done outdoors, there is less risk of spreading infectious diseases, and at the same time, many people can participate in the game. Above all, you can enjoy games using Kakao Talk's open chat room so that you can participate in the game without installing unnecessary apps to break down barriers to game participation.

 

Participation in the program is only possible through advance reservation, and participation fee is free. For information on how to participate, refer to the Dong-gu Office's red page and Instagram (@seuldo.tour), or search for Seuldo Mystery Sound, Romantic Companion, and Defense Museum on Naver's search window to register through the reservation window.

 

Meanwhile, the "Wise Walking Life" program, a one-day paid walking tour product, is cruising with good responses, with products departing from Busan sold out on September 24 and October 8.

 

An official from the Dong-gu Office said, "This project will serve as an opportunity to find a new Dong-gu that has been inadvertently passed by while looking around every corner of the area on foot," adding, "We hope it will serve as a priming water for revitalizing alley and village tou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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