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대작 <적벽대전>을 물리치고 중국에서 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서기 주연의 로맨틱 드라마 <쉬즈 더 원>이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역대 아시아 최대 제작비 800억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대작 <적벽대전>을 누르고 중국에서 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로맨틱 드라마 <쉬즈 더 원>.
<집결호>와 <야연>을 만들었고 흥행성과 작품성 모두를 겸비해 중국의 스필버그라는 닉네임을 가진 펑 샤오강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아시아 최고의 여배우 서기와 중국의 국민배우 게유의 주연으로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쉬즈 더 원>은 기혼자와의 연애로 힘들어 하면서도 쉽게 그와 헤어지지 못하는 스튜어디스 ‘소소’(서기)가 엉뚱한 구혼 광고를 낸 ‘진분’(게유)을 만나면서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최근 국내 개봉한 <뉴욕, 아이 러브 유>를 비롯해 <트랜스포터> 등의 작품으로 헐리우드 진출에도 순항을 보이고 있는 아시아 최고의 여배우 서기는, <쉬즈 더 원>에서 그녀의 연기 인생을 통틀어 가장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밝고 유쾌한 성격의 아름다운 여성이지만 사랑에 힘들어하기도 하고, 또 새로운 사랑을 꿈꾸기도 하는 서기의 영화 속 모습은 관객들의 큰 공감을 자아냈으며, 특히 극중 직업이 스튜어디스인 만큼 단정한 승무원 복장과 머리 모양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쉬즈 더 원>은 엄청난 흥행 성적 만큼이나 각종 영화제의 수상 및 노미네이트 이력 역시 화려하다.
서기는 <쉬즈 더 원>으로 중국 정부가 유일하게 인정하는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화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는데, 데뷔 때부터 주로 섹시한 외모만을 내세운 작품에 주로 출연해온 그녀로서는 더욱 더 뜻 깊은 수상이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펑 샤오강은 <쉬즈 더 원>으로 연간 박스오피스 1위의 영광을 차지한 것은 물론, 중국에서 감독 개인 통산 박스오피스 수입이 10억 위안(한화로 약 1천 700억원)을 돌파한 첫 감독으로 등극했는데, 이는 서극, 오우삼 등의 쟁쟁한 액션 블록버스터 감독들을 제치고 일구어낸 기록이라 더욱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펑 샤오강 감독은 늘 흥행은 보증하나 상복은 없는 감독으로 알려져 왔는데 <쉬즈 더 원>으로 상하이 비평가 협회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징크스를 깨버렸으며 아시안 필름 어워드에서는 <놈놈놈>의 김지운, <적벽대전>의 오우삼 감독과 함께 감독상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쉬즈 더 원>은 국내 개봉에 앞서 제 3회 중국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큰 호응을 얻었는데,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하나같이 “서기의 매력과 남자 주인공 게유의 코믹한 입담, 후반부의 가슴 따뜻해지는 결말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수작”이라며 영화에 박수를 보냈다.
중국 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0억 중국인의 마음을 움직인 서기 주연의 로맨틱 드라마 <쉬즈 더 원>은 오는 1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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