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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AEA, 日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과정 분석 작업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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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태스크포스, 후쿠시마 오염수 분석 작업 착수
운영사 도쿄전력과 협력해 방류 전 초기 결과 발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이 작년에 설립한 TF(태스크포스)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에 대한 독립적인 안전 검토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 TF는 IAEA 직원을 비롯해 국제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일본 정부가 바다에 방류하기로 한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오염수에 대한 처리 과정을 검증하기 위해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IAEA는 이번 분석 작업이 후쿠시마 제1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의 발표대로 오염수에서 방사선 핵종이 제거되어 처리되는지 확인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11년 3·11 동일본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녹아내린 폐로의 핵심 핵연료(데브리)가 남아있는 원자로 건물에는 비와 지하수 등이 흘러들어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 오염수를 원전 현장에 보관하고 있다. 

일본은 이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여과해 '처리수'로 부른다. IAEA도 처리수로 부르고 있다. 그러나 정화 처리한 후에도 트리튬(삼중수소) 등 방사성 물질은 제거가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4월 이 '처리수'를 희석해 바다로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봄 오염수에 물을 섞어 트리튬 농도를 기준치의 40분의 1로 희석해 방출할 것이라고 일정을 밝힌 바 있다.

IAEA는 이러한 일본 측의 주장을 검증하기 위해 실험실을 가동하고 있다. 일본 측의 오염수 배출 과정과 계획을 검토해 안전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태스크포스의 수장인 구스타보 카루소 IAEA 이사는 "과학적인 분석을 진행하고 데이터를 확인하기 위해 도쿄전력과 협력하고 있다"며 "내년 방류 이전에 국제사회에 초기 분석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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