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2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인물

이영호 의원(열린우리당·전남 강진 완도군)

URL복사

국회서 ‘전국 어촌지도 공무원 간담회’ 주재 등으로 주목


역대 국회에서 유일한 수산전문가인 이영호(李泳鎬·44)의원은 수산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기왕에 설정한 목표달성을 위해 주야분투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체적인 첫 사례가 지난 7월2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전국 어촌지도공무원과의 간담회’를 주재한 일.

해양수산부 산하 일선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어촌지도 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산업의 미래발전상에 초점을 둔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벌어졌다. 지방분권화에 의한 농어촌 지도기관의 당면한 문제점이 지적되었던 것.

역대 국회 초유의 수산업공무원 간담회는 시종 열띤 분위기속에서 6시간의 토론이 벌어졌으며 참석한 일선 공무원들은 모처럼의 호기를 맞아 뜻있는 시간을 보낼수 있는데 무척 감격스러워 했다.


“100년 후 농어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본법 마련할 터”
이 간담회가 열린것은 이 의원 자신이 완도어촌지도소, 해남수산기술관리소장 등을 역임, 일선 공무원의 경력이 있었기에 가능하며 일선 공무원의 사기를 양양하고 국회의원이며 전문수산인인 자신을 통한 국정반영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뜻을 두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15년의 일선 공무원 경력 외에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수산기술사, 1급 수산제조기사, 1급 식품가공기사 등의 자격 소유자인데다 대학에서 오랫동안 수산학교수를 역임, 실무와 학술에 뛰어난 실력을 지닌 이 의원은 확실한 목표를 설정 일찍부터 정계진출을 노려왔다.

소망의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 의원이 모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의정의욕을 피력한 부분을 인용해 본다.

“제가 할일은 농어촌관계 법령을 제정하는 일입니다. 기본법 제정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기본구조가 틀립니다. 민노당과는 다른 시각입니다. 30~40년이 아니라 100년후에도 농어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본법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솔직히 말해 농어촌의 실상에 대한 인식이 없습니다.

수산업관계법에도 앞장 서겠습니다. 205명의 정책자문교수단(이 의원의 정책자문교수단이 있다)을 구성, 이용하여 현실적인 정책안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리의 수산 관련법은 일본 법의개정판”
“현재 우리나라의 수산관련법과 수산정책은 집단관리체제를 근간으로 하고 있는 일본의 법을 가져다가 수정해서 쓰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특성이나 어업인의 입장에서 제대로 된 법개정이 한번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국제정세와 경제질서에 적합하게 대응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경제에 전혀 맞지 않는 거죠. 우선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이 농업인과 수산인을 분류하는 것입니다.”

그는 또 부연한다. “제가 어촌지도공무원으로 15년간 근무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좋고 실제적인 아이디어라도 입법화가 되지 않습니다. 시행되기까지 너무 오래걸리는 겁니다. 그래서 법률안 만들려고 제가 국회의원 된 것입니다.” 이토록 확실한 목표를 설정했으므로 등원 후 곧이어 ‘농어촌 전화촉진법중 개정법률안’을 제출했고 이어 수산업 관계법안을 마련중이어서 앞의로의 의정활동이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학력 및 경력
완도 수산고 졸, 부산 수산대 졸, 동대학원 수산생물학과(수산학 박사) 전남대 경영대학원, 서울대 세계경제최고전략과정, 해양기술사 (1993년 취득), 해남수산기술관리소장, 광주대 교수, 전남대 교수, 바다가꾸기시민실천연합 청해진운동본부 대표, 제17대 국회의원·농림수산위원.

http://www.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동아제약, 지역주민 대상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아제약은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야외주차장에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과 동대문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제약이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개최하는 자선 행사다. 동아제약은 바자회에서 자사 및 동아오츠카 제품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고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동대문구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한다. 올해 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8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동아제약 건강기능식품(오메가3, 비타민, 유산균, 콜라겐), 구강청결용품(칫솔, 치약, 구강청결제), 펫영양제(벳플), 생활용품(생리대, 염색약, 마스크, 밴드), 더마화장품(파티온), 박카스(얼박, 박카스맛젤리), 동아오츠카 음료(포카리스웨트, 오로나민C)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판매했다. 이번 행사에도 많은 기업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성현인터내셔널(의류), 올포유(의류), 동문엔터프라이즈(식품), 플러스초이스(생활용품), 백조씽크(

정치

더보기
D-3 주말 대회전...이재명 수도·‘중원’ vs 김문수 강원·TK 공략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을 맞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지지층 결집을 위한 D-3 총력전에 돌입한다.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충북과 세종·대전 등 지역을 돌며 집중 유세를 벌인다. 경기 평택시를 시작으로 오산시, 안성시 등에서 유세를 한 후 충북 청주시와 세종시, 대전시 등으로 이동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경기 지역은 유권자가 가장 많은 곳으로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낸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 고향’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충청 지역은 역대 선거에서 승패를 좌우한 ‘캐스팅 보터’ 지역으로 꼽힌다. 대선 전 마지막 휴일인 6월 1일에는 경북 안동·포항, 울산 등 영남권을 찾아 부동층 표심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대선후보는 강원과 경북 동부 지역 등 동해안 권역을 공략한다. 김 후보는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이 끝날 때까지 90시간 동안 전국을 순회하는 ‘논스톱 외박 유세’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이날 강원 홍천을 시작으로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등으로 이동하며 지지를 호소한다. 이후 ‘보수 텃밭’ 경북으로 이동해 울진, 포항, 경주를 찾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청소년동아리 ‘삶디동’ 축제 ‘노리터’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이하 삶디)는 5월 청소년의 달 특별행사로 5월 31일(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삶디 앞마당에서 삶디 동아리 축제 ‘노리터’를 연다. 본 행사는 삶디 청소년동아리 ‘삶디동’과 청소년운영위원회 ‘삶디씨’가 공동 기획했다. 각종 체험과 공연이 있고, 시민 누구나 당일 참여 가능하다. 체험부스는 시각디자인, 피규어, 요리, 목공 등 다채로운 분야가 있다. △태블릿으로 스티커 제작하기 △푸어링 아트로 피규어 만들기 △비건 디저트 먹고 시식평 남기기 △초코펜으로 쿠키 꾸미기 △나무 소품 만들기 △뮤지컬 주인공 되어보기 △페이스 페인팅 그리기 △스냅 사진 찍기 △오늘의 운세보기 △책갈피 만들기 △음악 추천받기 △북바인딩 노트 만들기 등 모두 15가지다. 별도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총 5팀의 공연을 볼 수 있다. 감미로운 어쿠스틱 연주를 들려줄 밴드 ‘크램블’, ‘고영희씌 밴드’, ‘멋쟁이03즈’, ‘지점토’는 저마다의 색깔로 관객들을 만나고, 댄스팀 ‘퍼즐’이 준비한 퍼포먼스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번 축제의 총괄을 맡은 삶디 커뮤니티팀 한승하 담당자는 “청소년 동아리들이 그동안 자신의 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