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국내 대표 걷기 축제인 2022 서울 걷자 페스티벌이 3년 만에 시민들과 함께 호흡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2 서울 걷자 페스티벌은 25일 오전 8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출발해 흥인지문을 거쳐 종묘와 창덕궁 사이를 잇는 율곡터널을 지나 최근 새롭게 개장한 광화문광장에 도착하는 총 4.4㎞ 코스에서 진행된다.
시는 참가자 5000명을 홈페이지(http://walkseoul.com)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걷기를 사랑하는 누구나 무료로 함께 할 수 있다.
홈페이지, 서울 걷자 페스티벌 인스타그램에서는 '동행 챌린지', '걷자서울 4행시 챌린지', '해치 gif스티커 챌린지', '친구소환 이벤트' 등 다양한 사전 행사들이 이뤄진다.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1만원권, 커피쿠폰, 고궁투어권 1만원권(2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반려동물과 함께 도심도로를 걷을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다만 안전을 위해 보호자 통제가 가능한 소형 동물만 참가 가능하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평소 자동차의 전유물공간으로 여겨졌던 도심의 도로를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마련했다"면서 "가을 정취와 함께 서울 도심길을 즐길 수 있는 2022 서울 걷자 페스티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