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5℃
  • 구름많음강릉 5.0℃
  • 흐림서울 2.3℃
  • 흐림대전 1.6℃
  • 맑음대구 -1.0℃
  • 맑음울산 0.7℃
  • 흐림광주 2.9℃
  • 맑음부산 4.8℃
  • 흐림고창 1.5℃
  • 맑음제주 7.3℃
  • 흐림강화 1.0℃
  • 흐림보은 -0.8℃
  • 흐림금산 0.2℃
  • 흐림강진군 -0.6℃
  • 맑음경주시 -2.6℃
  • 맑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울산강남고, 자살예방캠페인 ‘너 괜찮아?’실시

URL복사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강남고등학교(교장 조두진) 학생회는 14일 국제 연합(UN)이 정한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오전 8시부터 학교 교문 앞에서 ‘자살예방캠페인 너 괜찮아?’를 실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회 임원들이 코로나19의 재유행 속에 학생들의 불안한 마음을 위로하고 나 자신과 친구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자발적으로 준비하였다.

 

학생회 임원진은 ‘너 괜찮아?’, ‘사람을 더하세요.’,‘삶을 선택하세요’등 자살예방 관련 메시지를 전하고 등교하는 친구들을 반갑게 맞았다. 아울러 SNS계정에 ‘#울산강남고생명존중캠페인’ 또는 ‘#울산강남고자살예방캠페인’을 태그하여 사진을 올린 학생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였다.

 

학생들은 캠페인에 동참하며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응원을 보내기도 하고 함께 인증사진 챌린지에 참여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강남고 학생회장(신채은)은 “2학기를 일찍 시작해 학교생활이 힘들었을 친구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해주고 싶었고, 자살예방캠페인을 통해 나와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는 것의 가치를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강남고 조두진 교장은 “학생회에서 뜻깊은 캠페인을 마련하여 친구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준 것에 감사드리고, 이번 기회에 혹시 마음이 힘든 학생들은 주저하지 말고 믿을 만한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