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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내년 교통개통 수혜지역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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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내집마련 선택의 기준이 다양해지고 있지만 내집마련 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역시 ‘교통’이다. 교통여건이 좋은 지역은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받을 뿐만 아니라 집의 가치도 더 높게 평가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통을 앞둔 지하철이나 도로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을 미리 선점한다면 실거주와 재테크 양쪽 측면을 모두 만족시키는 훌륭한 내집마련 전략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지하철·도로의 경우 국가 및 지자체 예산 등의 문제나 보상 문제, 주민 반대 등으로 개통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내집마련시 유의해야 한다는 점도 명심하자.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추천한 2010년에 개통하는 주요 지하철·도로와 예상 수혜지역을 소개한다.
용인경전철(구갈~전대·에버랜드)
용인경전철은 2010년 6월 개통 예정으로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과 처인구 전대리를 연결하며, 구갈~전대·에버랜드 15개 정거장으로 구성돼 있다. 총 길이 18.4km로 소유권은 용인시, 운영권은 용인경전철(주)이 완공 후 30년간 갖게 된다.
수혜지역으로는 경전철이 지나는 구갈2·3지구, 동백지구, 처인구청 인근 구도심 등이 예상된다. 특히 2011년 말에는 분당선 연장구간과 환승될 예정이어서 용인에서 강남권 진입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수서~오금)선
2010년 상반기에 개통될 예정인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구간은 수서역(3호선·분당선)~가락시장역(8호선)~경찰병원~오금역(5호선)을 잇게 되며 총 길이는 3km이다. 그동안 강동구·송파구 주민의 경우 강남 및 종로 방면으로 이동 시 서울지하철 3호선, 5호선, 8호선과의 연계체계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 이동이 불편했다. 그러나 3호선 연장 구간 개통으로 환승이 편리해지면 이 일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인근에 위치한 동남권유통단지, 문정동 법조타운 등의 배후주거지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혜지역은 송파구 가락동·문정동·오금동 등이다.
인천국제공항철도(김포공항~서울역)
인천국제공항철도는 인천국제공항과 수도권 및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총 길이 61km의 인천국제공항 전용철도이다. 현재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까지 1단계 구간이 개통된 상태로 김포공항~서울역 2단계 구간 20.7km는 2010년 말 개통 예정이다.
그동안 인천지역의 경우 서울 접근성이 제한돼 있었으나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도심접근성이 개선돼 이용객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또 기존 1단계 구간 인근 주거지도 2단계 개통으로 인해 다시 한 번 재조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수혜지역으로는 영종지구, 청라지구, 서구 검암동, 중구 운서동 등의 1단계 구간과 마곡지구, 은평구 수색·증산동, 마포구 상암동·동교동·공덕동, 용산구 청파동, 중구 만리동 등이 꼽힌다.
경춘선(망우~춘천)
망우~춘천을 잇는 경춘선은 망우~춘천간 총 길이 82.1km의 복선전철로 2010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노선은 수도권 인구분산 및 경춘선 라인에 위치한 관광지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서울지하철 6호선 신내역과도 연결될 예정이며, 최근 매우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는 별내신도시에는 2011년 별내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수혜지역으로는 별내신도시가 가장 눈에 띄며 평내·호평지구, 남양주시 퇴계원면·진건읍·금곡동, 춘천시 퇴계동·소양동·요선동 일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3경인고속도로(인천시 고잔동~시흥시 논곡동)
제3경인고속도로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에서 경기도 시흥시 논곡동을 잇는 경기도의 지방도이자 고속화도로이다. 2010년 7월 개통 예정으로 개통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혜 예상지역으로는 우선 시흥시 목감·능곡지구, 인천광역시 논현동 한화에코메트로, 논현지구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제3경인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한 송도국제도시, 영종하늘도시도 간접수혜지역으로 점쳐진다.
제2자유로(파주 운정신도시~서울시 상암동)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서울 상암동을 잇는 제2자유로는 총 길이 22.1km로 2010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이중 소송으로 인해 개통이 지연된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서울시 상암동 5.2km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6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제2자유로 개통에 따라 고양시, 파주시 등의 경기 서북부지역 출퇴근 차량이 자유로와 제2자유로에 분산돼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은 파주교하·운정신도시, 일산신도시, 행신지구, 서울시 상암동 등이다.
계수대로(시흥시 계수동~부천시 범박동)
계수대로는 서울시 구로구와 경기도 부천시를 연결하는 남부순환로~부천시계 구간에 신설될 예정인 도로이다. 시흥시 계수동과 부천시 범박동을 잇는 계수대로 2단계 공사는 2010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며 총 길이는 2.08km이다. 계수대로가 완공되면 만성 정체구역인 경인로 일대 교통량을 분산 처리하여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정체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혜지역으로는 부천시 범박동·소사동, 시흥시 대야동·계수동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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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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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