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2.6℃
  • 흐림강릉 9.7℃
  • 서울 3.6℃
  • 흐림대전 6.7℃
  • 흐림대구 4.7℃
  • 맑음울산 10.3℃
  • 흐림광주 8.6℃
  • 맑음부산 12.4℃
  • 흐림고창 8.5℃
  • 구름많음제주 15.9℃
  • 구름많음강화 4.7℃
  • 흐림보은 3.4℃
  • 구름많음금산 7.1℃
  • 구름많음강진군 8.4℃
  • 흐림경주시 5.6℃
  • 구름조금거제 9.9℃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경주시, 추석연휴 마지막까지 응급복구에 총력

URL복사

안동시 등 온정 손길 이어져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경주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에 따른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지난 6일부터 추석연휴 마지막까지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12일 9시 기준으로 태풍피해를 입은 4842곳에 인력 3884명과 포클레인, 살수차 등 중장비 2459대를 투입해 공공‧민간시설 총 72% 응급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각 자생단체, 봉사단체들의 자발적 참여와 군 장병, 공무원 등 각 기관에서 추석연휴도 잊고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온정의 손길을 뻗어준데 따른 것이다.

 

주 시장은 추석연휴 마지막 날 12일 오전부터 내남 이조‧안심, 불국 진티마을, 문무대왕 호암‧용동, 암곡 왕산마을 등의 주택‧상가 침수 현장, 하천범람 및 제방유실, 비닐하우스 침수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특히 12일은 추석연휴 마지막 날임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구호의 손길이 이어졌다.

 

이날은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시 직원 및 지역 봉사단체 300여명과 살포차 등 중장비 5대를 내남 전포마을과 불국 진티마을 피해현장에 투입돼 복구에 힘을 보탰다.

 

현장에서 주 시장은 “추석연휴 마지막 날 피해 조기 수습을 위해 달려와 준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한 직원 및 자원봉사단체에게 감사를 드린다” 며 “이번 일을 계기로 추후 안동지역 재난 발생 시 우리시도 반드시 보답 하겠다” 고 말했다.

 

더불어 경북안전기동대(대장 한정희) 회원 70여명은 살수차 1대, 방역기대 1대를 투입해 내남 침수가옥 지원과 토마토 비닐하우스 재배 농가 시설 복구에 애를 썼다.

 

경주소방서 소속 의용소방대 60여명은 문무대왕면에 소재한 상가와 양식장 침수피해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밖에도 내남면 적십자회 30여명과 신라봉사회’ 회원 10여명도 각각 내남 전포마을과 암곡 왕산경로당을 방문해 밀려든 토사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내부 곳곳에 물청소와 장판을 닦아 주었다.

 

마지막 수해현장 방문 후 주 시장은 “명절 이후로도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해 항구적인 복구를 추진 하겠다” 며 “일선 현장에서는 지역 곳곳에 다시 한 번 꼼꼼히 순찰해 인력과 장비 지원이 필요한 곳은 하루 빨리 응급복구가 될 수 있도록 소규모 피해현장 파악에도 적극 협조를 구한다” 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7일 특별재난지역선포 이후 특별교부세 16억원, 행안부와 경북도 구호기금 4.75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박정현 의원, 국민총행복증진에 관한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 행복 증진을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 행정안전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 초선, 사진)은 15일 ‘국민총행복증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3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행복’이란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삶의 만족감과 객관적으로 측정되는 삶의 질적 요소들이 충족된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경제적 안정, 건강, 사회적 관계, 시간적 여유, 자율성, 공동체 연대 등 주관적ㆍ객관적 요인을 모두 포함하여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삶의 만족 상태를 말한다. 2. ‘국민총행복’이란 공공정책의 중심 가치를 국민의 행복 실현에 두는 정책의 설계ㆍ시행을 통하여 현재와 미래 세대에 걸쳐 모든 국민이 주관적ㆍ객관적 삶의 만족과 안녕을 고르게 누리는 상태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4조(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제1항은 “국가는 국민총행복 실현을 위한 국가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여야 한다”고, 제2항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실정에 맞는 국민총행복 증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여야 한다”고, 제3항은 “국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