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5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故김문기 휴대폰·노트북 확인 마친 檢…"이재명 혐의 입증 자신있다"

URL복사

'김문기 몰랐다' 이재명 발언 "거짓"
"객관적 물증 확보"…혐의 입증 자신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면서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의 휴대전화와 노트북까지 들여다본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에 관여한 검찰 관계자는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충분히 입증했다"고 밝히며, 혐의 입증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8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이상현)는 이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유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2월 한 방송에 출연해 성남시장 시절 같이 일한 고(故) 김 처장을 알았냐는 질문에 "재직 때 몰랐고 하위 직원이었다. 그때 당시 팀장이었을 텐데 제가 이분을 알게 된 것은 경기지사가 됐을 때 기소된 다음에 알았다"고 답했다. 김 처장과 해외 출장 중에 골프를 친 적이 없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이 대표의 해당 발언은 거짓 해명이라는 논란을 빚었고, 시민단체에 의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까지 당했다.

여기에 대해 이 대표는 최근까지 "성남시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 수가 4000명이 넘고 하루에도 수십, 수백 명을 접촉하는 선출직 시장이 산하기관 실무 팀장을 인지하고 기억하긴 어렵다"며 당시 발언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김 처장을 모른다'는 이 대표 발언을 거짓으로 판단했다. 수사팀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에는 김 처장을 모른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시장 재직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사건 수사를 위해 이 대표가 성남시장, 경기지사 시절 언론 대응 관련 업무를 한 A팀장의 경기도청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김 처장 관련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검찰은 이 대표가 변호사 시절부터 김 처장과 아는 사이였으며, 성남시장 시절에는 김 처장으로부터 대장동과 관련한 대면보고를 받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수사팀은 대장동 사업 실무진인 김 처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대장동 관련 의혹이 커지자 '김 처장을 매개로 한 의혹을 차단하려 했다'며, 이 대표의 거짓 해명 동기도 있었다고 봤다.

해당 발언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나온 것도 수사팀의 유죄 판단에 근거가 됐다. 방송 프로그램 특성상 사회자가 질문하면 여기에 대해 이 대표가 답변을 준비할 시간이 충분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A팀장 압수수색을 통해 당시 해명이 사전에 준비됐는지 등도 조사했는데, 이 역시 수사팀이 이 대표 발언을 허위로 보는데 증거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민주 “‘채상병 특검법’ 5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채상병 특검법)'을 5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국민의힘과 김진표 국회의장의 협조를 촉구했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국회의원·22대 총선 당선인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21대 국회가 50일 가량 남았다. 이 기간 동안 채 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께서는 이번 총선으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매섭게 심판하셨다"며 "그 심판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채상병 사망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실은 총선 참패 이후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국정을 쇄신하겠다' 말했다. 국민의힘 역시 '국민의 회초리 겸허히 받겠다'고 말했다"며 "이 반성이 진심이라면 말만하지 말고 행동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 21대 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키자"며 "만일 이 기회를 차버린다면 총선 패배가 아니라 더 큰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의장을 향해서도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훗날 이 기간이 21대 국회의 전성기였다 생각할 수 있도록,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경일대 협력 돌;봄 장수사진관 봉사 활동 운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뷰티스마트케어과는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와 교류·협력을 통해 청소년재능기부봉사단으로서 카카오같이가치 지정기탁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일 지역내 대구 동구재가노인돌봄센터에서 어르신 ‘돌;봄’(돌아온 봄) 장수사진관을 열고 무료 사진 봉사 활동을 진행하였다. 장수사진은 현재 삶이 한창이고 앞으로도 오래도록 건강하자는 의미로 즐겁게 촬영하는 사진이다. 15일 호산대에 따르면 호산대 뷰티스마트케어과 재학생들이 어르신들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맡았고,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 학생들이 사진촬영을 맡아 5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촬영해드렸다. 이날 촬영한 사진은 액자에 담아 어르신들에게 개별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호산대 뷰티스마트케어과 김선미(2학년, 동아리 회장) 학생은 “어르신들이 결혼할 때 화장해보고 처음해 본다고 너무 설레고 좋다고 말씀해주셔서 뿌듯했고 앞으로 이러한 봉사활동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호산대학교 뷰티스마트케어과 재학생들은 HOSKIN(호스킨)이라는 봉사동아리를 결성하여, 대구청소년재능나눔본부 소속 재능기부봉사단으로서 2018학년도부터 피부관리, 네일아트, 메이크업 등 재능 나눔 봉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