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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돈과 인생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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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돈과 삶의 예술: 균형 잡힌 부와 행복의 비밀’을 펴냈다.

 

 

금융업계에서 26년간 몸담아 온 조남주 저자가 ‘돈과 삶의 예술’을 출간했다. 이 책은 단순히 돈을 버는 기술을 넘어 돈과 인생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 가난했던 기억과 금융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돈이 단순한 생계 수단을 넘어 삶의 방향과 품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한다. 특히 ‘돈과 인생을 조화롭게 만드는 법을 찾다’는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부의 축적만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삶 전체를 어떻게 설계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책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작은 습관’을 시작으로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투자자의 태도, 자산을 자녀처럼 관리하는 마음가짐 등 현실적이고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룬다. 저자는 ‘투자와 삶의 균형’이라는 주제를 책 전반에 걸쳐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투자라는 행위를 통해 결국 자기 자신을 다듬고 성장하는 과정을 강조한다.

‘돈을 좇지 말고 삶을 설계하라’는 조언은 이 책의 핵심 메시지다. 저자는 조급함이나 단기적 성공에 대한 집착이 오히려 삶을 불안하게 만든다고 경고하며, 삶의 목표를 분명히 세우고 그에 맞춘 자산 관리가 진정한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장기 투자 전략, 절세계좌 활용법, 실패에서 배우는 방법 등 실질적인 금융 지식도 함께 제시해 초보 투자자부터 고민이 깊어진 독자까지 두루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돈과 삶의 예술’은 재테크에 지친 현대인들이 돈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고, 부와 행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돈을 버는 법을 넘어 더 나은 삶을 설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따뜻하고 단단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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