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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산 1호백신’ 스카이코비원, 접종 시작…1·2차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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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접종만…사전예약자는 13일부터
4주 간격 2회…1·2차 기초접종에 활용
당국 “이상반응 우려 미룬 분들 접종”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5일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스카이코비원)를 잔여백신 등으로 당일 접종이 가능해진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는 이날부터 전국의 보건소나 일부 위탁의료기관에서 스카이코비원으로 1·2차 기초접종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지난 1일 시작됐으며, 예약 첫날 19명이 접종 의향을 밝혔다. 사전예약자는 오는 13일부터 날짜와 스카이코비원 백신을 접종할 의료기관을 정할 수 있다.

 

스카이코비원은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한다. 노바백스 백신처럼 B형 간염 백신,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자궁경부암 백신) 등 다양한 백신 제조에 활용하는 합성항원(유전자재조합) 방식이다.

 

스카이코비원은 지난 6월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지난달 26일 국가출하승인을 얻었다.

 

지난 2일 경북 안동 공장에서 초도물량 약 61만회분이 첫 출하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청 접종계획에 따라 1000만회분을 순차적으로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스카이코비원의 효과와 안전성은 확인됐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대조군으로 분석한 결과 2회 접종 14일 후 중화항체는 2.93배 형성됐고 중화항체가 4배 이상 상승한 비율은 98.06%로, 대조군 87.30%보다 높았다. 이상반응은 13.3%, 중대한 이상반응 0.5%로 발생해 대조군의 14.6%, 0.5%보다 더 낮거나 같았다.

 

현재는 기초접종만 가능하지만 추후 3차 이상의 교차접종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스카이코비원 백신으로 3차 접종을 했을 때 BA.1, BA.5 변이에 어느 정도 중화항체를 형성하는지 확인하는 교차중화능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으로 기초접종을 마친 집단과 아스트라제네카 1차, 화이자 2차를 교차접종한 집단은 스카이코비원으로 추가접종 후 접종 전보다 BA.1에 평균 약 51.9배, BA.5에 약 28.2배의 중화능 상승효과를 보였다.

 

특히 화이자,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마친 후 스카이코비원을 3차 접종했을 때 더 높은 중화능을 보였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mRNA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 우려로 그간 기초접종을 꺼린 분들은 스카이코비원 접종이 가능하다"며 "(오미크론용) 2가(개량) 백신은 기초접종 완료자에게 추가접종으로 하게 되므로 아직까지 기초접종을 하지 않은 분들은 기초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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