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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푸틴에 충성' 체첸공화국 수장, 돌연 사임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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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자치국 수장…쫓겨나기 전 나갈 때"
15년 재임…악명 높은 체첸군 우크라전쟁에 파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람잔 카디로프 체첸공화국 수장이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혔다.

3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카디로프는 텔레그램을 통해 체첸공화국 수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텔레그램에 게시한 영상에서 "오늘 나는 내가 사실상 러시아연방 자치공화국에서 가장 오래 재임한 현직 수장이란 것을 알게 됐다"며 "나는 이미 15년 간 (체첸)공화국을 운영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나를 쫓아내기 전 내 시간이 왔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미 이것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영상 캡션에서 "나는 제한을 두지 않은 긴 휴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카디로프는 체첸공화국의 친러 독재자다.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부터 악명 높은 체첸군을 파병했고 본인도 직접 참전했다.

전쟁 초 가장 치열한 격전지였던 도네츠크주 마리우폴이 러시아군에 넘어간 지난 4월 말 승리를 축하하는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노력을 인정, 4월 초 그를 육군 소령에서 중장으로 특진시킨 바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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