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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낭만동행 슬도바다길투어 9월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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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 동구의 특별한 여행상품인 ‘낭만동행 슬도바다길 투어’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새롭게 구성되어 재개된다.

 

2022년 낭만동행 슬도바다길 투어 사업은 스토리텔러와 함께 아름다운 동해안을 조망하며 해안길을 따라 걷는 ‘걷기’ 상품, 차박과 캠핑이 대세를 이룸에 따라 대왕암공원 캠핑장에서 1박2일 간 펼쳐지는 ‘바다멍’ 상품, 미션을 수행해 나가며 흥미를 극대화하는 ‘슬도 미스터리 사운드’ 상품 등 3가지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슬도 미스터리 사운드의 경우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별도 참가비 없이 휴대폰과 동구가 제공하는 게임키트만 있으면 누구나가 손쉽게 체험할 수 있어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부터 시작된 본 사업은 슬도 일원의 생태와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여행상품 콘텐츠 개발로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체험으로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으며 해마다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맞아 그 동안 봉쇄되었던 하늘길과 바닷길이 점차 열리는 등 세계 관광시장이 서서히 회복됨에 따라 외국인들의 방한도 눈에 띄게 늘어나기 시작하고 있는 추세다. 관광업에 훈풍이 불어오고 지역경제도 활기를 찾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는 과거 2년 2개월간 중지되었던 비자 발급이 재개되었고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에 발맞춰 아시아 3개국(일본, 대만, 마카오)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8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등 범 국가적으로도 방한 외국인을 맞을 준비가 분주하다.

 

이러한 개방 현상에 부합하여 동구의 아름다운 경관을 외국에 소개하고 동구 관광을 홍보하고자 낭만동행 슬도바다길 투어와 연계하여 8월 29일에는 국내 거주 15개국 외국인 유학생 40명을 초청하여 팸투어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팸투어는 지역 방송사에서도 프로그램을 편성해 동행 취재하는 등 오랜만에 동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울산 동구는 소셜 미디어 사용이 활발한 20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동구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보여주고 경험한 내용과 생생한 여행 후기를 그들의 모국어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포스팅을 하도록 유도하여 온라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러시아 출신의 부경대학교 유학생인 발렌티나(25)씨는 “러시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어 대부분의 러시아인은 바다를 보기 힘들다.”며, “3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에서 동해는 가장 물이 깊고 아름답다고 들었는데 바다색이 진해서 놀라웠다. 우리 러시아 분들이 한국을 방문한다면 꼭 울산 동구를 찾아보시기를 열심히 권하고 알리겠다.”고 말했다.

 

멕시코 출신의 유학생 다마(27)씨는 “303m의 출렁다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출렁다리 위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라본 해안 경관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울산 동구의 매력에 흠뻑 빠진 얼굴로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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