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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사진의 미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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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해가는 사진예술의 앞날을 비추기 위해 대구·경북 사진학과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하는 '대구사진의 미래'展을 23일부터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기획 전시로 개최하고 있다.

 

23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제5전시실에서 개최되는 '대구 사진의 미래'展은 대구·경북지역 대학교(계명대, 경일대, 영남대, 대구예술대) 사진 관련 학과 출신 젊은이 4명의 시선을 담은 작품들로 구성된다.

 

대구·경북지역 사진 교육과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는 이 전시는 우리 사진예술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젊은 사진가들에게 중요한 예술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의 주요 문화예술기관이면서 사진비엔날레를 진행하는 문화예술회관이 대학생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함은 지역과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매일 접하는 사진에 대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의 도구로 사용하려는 젊은 사진가의 이번 시도는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으로부터 사회적 발언에 이르는 넓은 영역을 아우르고 있다.

 

경일대학교 출신 김지수 씨는 개인의 방안에 존재하는 사소한 사물들과 트레이트 사진의 조합을 통해 청소년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노현지 씨의 작품 '여정 Part 1'은 크고 작은 인생의 문턱을 마주했을 때의 연출된 상황을 담고 있다.

 

대구예술대학교의 박정연 씨는 들판에 피어난 야생화를 통해 인간 내면을 비추어 내려는 의도를 담아냈고, 계명대학교 이홍석 씨는 비지시성에 대한 도시 풍경 시리즈인 'Urban Replacement'를 선보인다.

 

김형국 대구시 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전시를 기회로 지역의 젊은 사진가들과 문화예술의 멋진 미래를 함께 그려보자"며 "사진예술이 시민들에게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으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시를 기획한 이혁준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교수는 "다양한 기술환경이 과거에 비해 폭넓은 사진 창작 기회를 제공하는 이 시대에 예술적 표현을 고민하는 젊은 사진가의 작품은 사진예술의 시대적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이번 전시의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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