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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도의료원, 파업 예고…경기도 “해결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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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 거쳐 9월1일 파업 예정
“공공의료 강화 근본 대책 없이 희생과 헌신 요구“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경기도의료원 산하 수원, 안성, 이천, 파주, 의정부, 포천 등 6개 지부가 다음 달 1일부터 파업을 예고했다.

 

18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오는 22~2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다음 달 1일 오전 7시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조는 임단협 교섭 결렬에 따라 지난 16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한 상태다.

 

노조의 요구 사항은 ▲2022년 임금인상 ▲적정 인력수급을 위한 경기도 일방적 지침 폐기 ▲공공의료기관 부정하는 수익성 경영평가 폐기 ▲감염병 전담병원 기능 강화와 6개 병원 운영 정상화 지원 방안 마련 ▲경기도-보건의료노조 정책협약 이행 위한 사회적 대화기구 조성 등이다.

 

노조는 "경기도의료원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2년7개월 동안 헌신했다. 또다시 대유행이 예견되면서 병상과 인력 대책이 요구되고 있지만, 경기도는 아직도 의료인의 희생과 헌신에 기대 공공의료 강화와 확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없이 미봉책에만 매달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감염병 대응과 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적절한 의료인력과 예산 확보가 절실하다. 그러나 인력 확보를 위한 노조와 지역 시민사회의 노력은 경기도의 탁상행정과 현장에 대한 무시, 과도한 지배개입으로 무력화되고 있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료원은 감염병의 최전선에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가족도 개인의 일상에 대한 희생을 감수하고 환자들 앞에 있었다. 우리는 준비돼 있다. 이제 더 가까이서 촘촘하게 도민의 건강이 더 지켜질 수 있도록 경기도가 답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노조, 경기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경기도의료원이 참석하는 협의회를 열었고, 대화 결과 소통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다. 다음 주 실무선에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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