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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조각투자 펀블,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1호 조기 완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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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사업자 펀블(대표 조찬식)의 1호 상장 공모 상품인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1호’가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펀블은 공모 첫날인 16일 오후 12시에 공모를 시작, 개시 이틀 만에 129만 6천 DAS(디지털 자산증서, Digital Asset Securities)의 물량이 조기 완판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된 공모총액은 64억 8천만원이었으며, 해당 DAS는 이달 30일 청약 배정자 앞으로 발행되어 오는 9월 5일부터 펀블 플랫폼에 상장 거래될 예정이다.

 

DAS는 대형 자산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부동산 신탁 수익증권과 상응하여 발행되는 디지털 자산 증서로서, 펀블 플랫폼 상장을 통해 누구나 주식처럼 쉽고 간편하게 매매하여 실제적으로 부동산을 사고 팔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DAS를 보유한 투자자는 부동산에서 나오는 월세 수익을 배당금으로 매월 지급받고, 부동산을 처분할 때 발생하는 매각차익도 보유한 DAS 수량에 비례해 배당 받을 수 있다.

 

2021년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인가를 받은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사업자인 펀블은 2022년 5월 애플리케이션 출시 후, 1호 상장 물건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고품격 업무시설에 투자하는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공모 전부터 예비 투자자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며 성공적인 공모가 예견되었다.

 

특히, 이번 공모의 흥행 성공은 최근 변동성이 커진 투자 시장 환경에서도 랜드마크 자산에 대한 투자는 그 희소성과 안전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1호 물건 공모를 완판함에 따라 펀블은 부동산 조각투자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후속 공모에 속도를 더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전 국민이 쉽게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시작한 펀블의 첫 공모가 많은 분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마감되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성원하는 랜드마크급의 건물들을 소액으로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하며,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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