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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서로나눔학교 9곳 종합평가 ‘운영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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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올해 4년차를 맞은 울산 지역 서로나눔학교 9개 초등학교가 종합평가에서 모두 ‘운영 우수’ 평가를 받아 서로나눔학교 재지정 신청 자격을 부여받았다.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2019년 지정 서로나눔학교 9개 학교(병영초, 옥성초, 상진초, 양지초, 호계초, 강남초, 두동초, 삼동초, 청량초)를 대상으로 한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비전으로, 민주적 학교문화를 바탕으로 교육과정과 수업혁신을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서로나눔학교’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22개 학교를 공모하여 진행하고 있다.울산시교육청은 이 가운데 4년차를 맞은 서로나눔학교 9곳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진행했다. 해마다 실시하는 자체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위촉된 평가위원들이 사전에 검토하는 과정도 거쳤다.

 

종합평가는 지난 6월부터 내부·외부 전문가로 위촉된 평가위원 9명을 3팀으로 구성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서로나눔학교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서로나눔학교 정책의 발전 과제 및 개선점을 발굴하는 과정으로 대상학교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과 직접 면담평가를 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학교별로 괄목할 만한 우수사례로 병영초는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소외없는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느티나무 교육과정’운영, 옥성초는‘수업 열기’의 일상화와 ‘수업 열기’를 통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상진초는 민주적 학교 운영과 학생자치회, 학부모회 등 자발적 학교자치 활동이 선정됐다.
 
양지초는 교사, 교직원, 학생 등 다양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과 이를 통한 교육과정 재구성, 프로젝트 수업 등 학생참여중심 수업 실천, 호계초는 서로나눔학교 운영의 기본 틀 민주적 학교문화, 교무행정업무전담팀, 전문적 학습공동체, 학생·학부모자치 유지·전승, 강남초는 주제 중심, 동학년 중심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및 학부모 공동체의 체계적 조직과 운영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두동초는 대토론회를 비롯한 활성화된 교내 다모임과 학년 간, 학교 전체 교육과정 재구성과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학생중심 교육과정 구현, 삼동초는 체험활동과 수업, 마을과 학교간 연계를 통한 의미 있는 교육과정 운영, 청량초는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지원을 위한 자발적인 수업공개와 멘토-멘티 활동을 통한 안정적인 신규교사 지원 등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4년간의 변화와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이를 계기로 서로나눔학교 2기 운영의 방향 설정과 교육공동체 모두의 만족도가 높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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