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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미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 부활...내달 22일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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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5년 전 폐지됐던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다음 달 22~25일 3박4일 간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오후 3시부터 60분간 수도방위사령부 내 회의실에서 이상민 장관 주재로 '2022년도 을지연습 전국 통제부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을지연습 실시에 앞서 올해 추진 방향과 통제지침을 전파하고 각 기관의 업무를 총괄·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제부장은 부·처·청 기획조정실장과 시·도 부기관장 등 80여 명이다. 

정부주관 연습인 을지연습은 올해로 54회째를 맞는다.
 
1968년 1월 북한 무장공비 청와대 기습 사건을 계기로 그 해 7월 5~7일 사흘간 '태극연습'이란 명칭으로 처음 실시됐으며 이듬해 을지연습으로 개칭했다. 1976년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1954년 유엔사령부 주관으로 실시한 한미 연합연습인 '포커스렌즈(FL)연습'과 을지연습을 통합했다가 1991~1993년 이를 분리해 6월과 9일에 각각 실시했고, 1994년 이후 북핵 문제로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2008년까지 '을지포커스렌즈(UFL)연습' 명칭으로 다시 통합해 시행해왔다.

이후 명칭을 UFG연습으로 또 변경해 2017년까지 개최했고 2018년에는 남북 정세를 고려해 한미 연합연습을 유예하면서 을지연습도 사상 최초로 실시하지 않았다. 2019년부터는 UFG연습을 없애고 을지연습과 우리 군의 단독연습인 태극연습을 연계한 '을지태극연습'으로 바꿨으며,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비상대비부서의 필수요원만 참가하는 형태로 축소 시행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내달 22~25일 3박4일 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4000여 개 기관 48만여 명이 참여하며 한미 연합연습과 연계 실시한다.

규모와 방식이 5년 전 폐지됐던 UFG연습으로 환원하는 셈이다. 정식 명칭은 조만간 국방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2017년까지 실시했던 UFG연습으로 되돌려 원위치 하려는 것"이라면서 "정확한 명칭은 조만간 국방부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을지연습에서는 공무원의 전시임무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불시에 비상소집이 실시되며, 전시 상황을 가정한 부서(과) 단위별 직제를 편성해 개인 전시 임무카드 및 전쟁 수행기구에 대한 임무를 확인한다.
 
또 실제 전쟁 상황에서 복합적 상황 조치를 위해 '중앙·지방행정기관 간 통합 상황 연습'과 함께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 위협 및 테러 양상을 반영한 '민·관·군·경 통합 긴급복구절차훈련'과 '사이버 테러·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주민 참여 훈련으로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접적(接敵) 지역의 주민 이동 훈련과 포격 대피 훈련 등을 시행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을지연습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이후 정상적으로 실시되는 만큼 연습 준비 과정에서 비상대비계획이 현실에 맞게 정비돼 있는지를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고 '보여주기식 훈련'이 되지 않도록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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