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1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국힘, 제헌절 맞아 "국회 정상화 동참해달라" 野에 촉구

URL복사

"대승적으로 행안·과방위 선택 제안했다"
"입법독재·꼼수탈당으로 헌법 정신 훼손"
권성동 "국민위하고 헌법수호하는 국회"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17일 국민의힘은 제헌절인 "더불어민주당의 멈출 줄 모르는 독선에 가로막혀 국회는 원 구성을 못한 채 제헌절을 맞이하게 됐다"며 "민주당에 다시 한번 요청한다. 국민을 섬기고 헌법 정신을 존중하는 자세로 국회 정상화에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속히 민생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대승적으로 국회의장단 우선 선출에 임했을 뿐 아니라, 행정안전위원회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중 원하는 상임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원내대변인은 "헌법은 대한민국 기본 질서이자 국가의 존재 이유를 명시하고 '국민 주권'의 정신을 분명히 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입법독재, 꼼수탈당, 의회제도 무력화 등으로 심각하게 훼손된 헌법 정신과 의회민주주의에 대해 깊은 성찰과 반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파적 이익을 위해 헌법을 희생하는 정치, 권력을 위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정치는 더 이상 존재해서는 안 된다"며 "국가 질서의 근간을 튼튼히 지킬 헌법정신과 법치를 국민의힘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제74주년 제헌절을 맞았다. 세계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은 헌법이 보장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국민의 안전과 자유, 행복은 국가의 책무이자 존재하는 이유이고, 모든 정치인들의 지향이기도 하다"며 "74년 전 선조들의 다짐처럼 국민을 위하고 헌법을 수호하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의원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헌법은 물론 헌법을 토대로 하는 법치주의를 부정하려는 시도가 국가 전 영역에서 자행되고 있다"며 "헌법 정신을 끊임없이 폄훼하고 부정하며 국가 정체성을 왜곡하고 뒤흔들려는 세력과는 단호하게 맞서 지키되, 시대의 변화에 걸맞게 발전·승화시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들이 자유시장경제 체제에서 공정과 상식에 맞게 상생하면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장애인·여성·노인 등 경제적 취약 계층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가의 보호 체계를 구축하며,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여건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상열 서울시의원, 긴급차량 길 터주기 시민 의식 제고에 앞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 구로1)은 17일, 긴급차량 길 터주기 인식 제고를 위해 서울시가 관련 훈련과 홍보 등을 강화하는 '서울특별시 긴급차량 출동환경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한 출동·조치를 위한 차량의 경우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해 현행 법령으로도 통행 방법에 별도의 특례가 인정되어있지만 일반운전자들의 '길 터주기' 시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행 조례는 긴급차량 출동환경 조성 및 관리를 위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지만 긴급차량 출동 중 시민들의 양보 및 협조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실제로, 긴급차량의 사이렌소리를 듣고도 길을 비켜주지 않거나 구급차 뒤를 따라 붙어 얌체 운전을 하는 행태가 여전히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최근 국민 신문고에는 종합병원 근처에서 구급차의 진로를 방해한 택시의 처벌을 요청하는 민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긴급차량 길막기에 대한 제재 강화 및 길터주기 홍보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긴급자동차 도로 통행 원활화 방안'을

문화

더보기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클래식 언박싱 시즌 2’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산하 국립청년예술단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이하 KNCO, 지휘자 김유원)가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콘서트 ‘클래식 언박싱 시즌 2: 왓츠 인 마이 오케스트라’를 오는 11월 2일(일)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다. ‘클래식 언박싱’은 클래식 음악에 입문하는 관객들이 익숙한 멜로디를 통해 각 음악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이다. 지난 시즌 1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 공연은 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프로그램은 주페의 오페레타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헨델 ‘사계’ 중 ‘봄’ 1악장, 몬티 ‘차르다시’, 그리그 ‘페르 귄트’ 모음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4악장 등 익숙하지만 이름은 생소한 명곡들로 구성된다. 또한 앤더슨 ‘타자기 협주곡’, 필모어 ‘라수스 트롬본’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악기의 협연 무대도 마련돼 다양한 악기의 개성과 음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콘서트가이드 나웅준이 함께해 각 곡의 배경과 이미지를 해설하며 클래식 감상의 몰입을 더한다. 지휘는 김유원이 맡는다. 그는 2022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